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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장기업 ESG 경영 평가 - 철강 및 비철금속업체편[출처=엠아이앤뉴스]1심과 2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대해 검찰이 상고하면서 논란이 초래되고 있다. 정치권조차 검찰의 무리한 수사와 상고 결정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이재용 회장은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기소됐다. 수사를 담당했던 이복현 현 금융감독원장조차도 사과했는데 검찰은 요지부동이다.우리나라 재벌은 독단경영, 밀실경영, 편법경영, 황제경영, 분식회계, 일감몰아주기 등으로 21세기 글로벌 경영환경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글로벌 차원에서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며 대기업도 표면적으로 ESG 경영을 추구하지만 실질적인 성과는 미미한 실정이다.엠아이앤뉴스(대표 최치환)가 국가정보전략연구소(소장 민진규)와 공동으로 국내 상장기업의 ESG 경영을 분석하기로 결정한 이유다. 엠아이앤뉴스는 2012년 10월부터 국가정보전략연구소(www.iNIS.kr)와 협력해 특별기획으로 공기업의 윤리경영(2012년) 및 ESG 경영(2022년), 상장기업 ESG 경영(2024년)을 평가해 왔다. 언론사 중 최초로 도입한 연재물로 국내외 전문가의 주목을 받으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그동안 국회의원, 지방의회 의원, 보좌관, 대학교수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로 부터 평가에 대한 자료 요청에 화답하고자 2025년부터 시리즈 기사를 책으로 발간하기로 했다.먼저 상장기업 대상 ESG 경영을 평가한 결과들을 가지고 부족한 자료들은 추가하고 첨삭해 시리즈로 발간할 계획이다. 다음은 3월초 발행예정인 '상장기업 ESG 경영 평가 - 철강 및 비철금속업체 편'을 소개한다.◇ 상장기업 ESG 경영 평가 - 철강 및 비철금속업체민진규·최치환·박재희·민서연·김봉석 공저 | 판형 149*218 300면분야 경제경영 | 발행일 2025년 3월 10일ISBN 000-00-00000-00-0 00000 | 값 20,000원【이 책은……】【공저자】민진규(국가정보전략연구소장)최치환(엠아이앤뉴스 대표)박재희(엠아이앤뉴스 발행인)민서연(엠아이앤뉴스 주임기자)김봉석(엠아이앤뉴스 객원기자)【기획 의도】유럽연합(EU)의 텍소노미 등 대응 방안 연구상장 기업의 수출 경쟁력 확보와 사회적책임(CSR) 강화정부의 21세기형 산업정책 수립 지원과 경제 활성화 추진【주요 배포처】국공립도서관, 대학도서관, 국회의원, 정부 주요 부처, 공기업, 상장기업 등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서점 판매【책 속으로……】2020년 다보스 매니페스토에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됐다. 서구 선진국은 기업이 지속가능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ESG 경영이 중요하다고 인식했다.해외 ESG 경영의 주요 이슈는 ESG 정보공개 표준화, 주주 행동주의, 탄소국경세 도입, EU 택스노미, 플라스틱 규제, 공급망 ESG 관심 고조, 생물다양성 논의 등이다.핵심 이슈 몇 가지만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탄소국경세는 유럽연합(EU)이 2026년부터 도입하는 일종의 관세이며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라고 한다.자국보다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은 국가에서 생산 및 수입되는 제품에 대해 높은 관세를 부과한다. 철강, 시멘트, 알루미늄, 비료, 전기제품 등이 첫 번째 부과 대상이다.2030년 EU의 평균 탄소 배출량을 1990년의 55% 수준까지 줄이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EU 택소노미는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녹색’경제 활동으로 인정되는 목록을 담은 분류체계다.EU 집행위는 2020년 6월 세계 최초로 ‘그린 택소노미 가이드’를 발표했다. 2021년 12월 우리나라 환경부와 금융위원회도 공동으로 한국형 녹색금융 분류체계인 K택소노미를 확정했다.공급망 ESG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기업 내부뿐만 아니라 원자재, 부품 등을 공급하는 협력업체도 ESG 경영을 준수해야 한다는 의미다.- 프롤로그거버넌스 영역에서는 경영진이 ESG 경영 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히는 것에 비해 ESG 경영헌장을 제정하지 않았다. ESG 경영 5대 전략을 수립해 추진의 지를 밝히고 있지만 구체적인 성과는 미진해 분발이 촉구된다.직업성 암 진단을 받는 금속 작업 노동자가 늘어남에도 환경 개선과 산재 처리에 대한 명확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못하고 있다.그룹 임직원과 공급망 직원에 대한 복지를 개선하지 않으면 EU로 철강 수출이 불가능해진다. 기업의 사회적책임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탄소 배출량이 높은 철강 산업에서 기후 리스크의 대응 방안은 지속가능 성장 관점에서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다. 탄소 배출이 불가피한 산업이라면 탄소 포집 활용 기술의 개발과 수소와 재생에너지의 도입을 확대해야 한다.- 포스코홀딩스 평가거버넌스의 제도운영에서 ESG 헌장을 제시하지 않은 것은 경영진의 ESG 경영 의지를 의심하게 한다. 경영진과 임직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헌장을 수립하면 충분히 보완할 것으로 보인다.최근 10년 동안 산재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일어나며 현대제철은 노동부로부터 2번이나 특별근로감독을 받았다. 안전사고에 대한 경영진의 인식 변화와 협력업체의 안전교육을 강화하지 않으면 중대재해처벌법의 규제를 피하기 어렵다.탄소중립을 목표함에도 오히려 탄소배출량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철강산업의 여건을 고려하면 완벽한 탄소중립이 어렵더라도 점진적인 시스템 개선으로 노력해야 할 부분이다.- 현대제철 평가제도운영에서 포스코홀딩스와 마찬가지로 ESG 경영헌장조차 제정하지 않아 ESG 경영에 대한 의지가 의심된다. 지속가능경영본부를 신설하며 ESG 경영을 체계화할 필요가 있다.2016년 온산제련소에서 황산누출사고로 2명 사망, 3명이 화상을 입었다. 이후 고려아연은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으나 그 뒤로도 산업재해가 발생했다.노동부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지난 10년간 노동자 14명이 사망하고 57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영진이 근로자 생명과 안전이 크게 위협받는 작업환경을 개선할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 든다.환경은 제련 과정 중에 발생하는 유해화학물질의 환경오염 리스크를 경시할 수 없다. 그린메탈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려는 노력은 긍정적이라 평가받을 수 있다.- 고려아연 평가철강업계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해외 수출과 내수 모두 부진한 상황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으며 재생에너지에 대한 고민도 깊다.유럽연합(EU)으로 철강을 수출하려면 탄소국경세와 재생네너지 100%(RE100)을 극복해야 한다. 당연하게 철강업계의 현안 이슈 중 하나가 탈탄소화로 '스틸제로'에 가입하는 것이다.철강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공정을 도입하고 공급망 전체에서 탈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하지만 스틸제로는 말처럼 쉽지 않다.국정연이 국내 주요 철강사의 ESG를 가장 먼저 평가한 이유도 철강산업의 고민을 함께하기 위함이다.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는 전 세계 조강 생산량의 70%를 점유해 스틸제로가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16개 철강업체 중 1차로 포스코 홀딩스, 현대제철, 고려아연, 세아제강의 평가 결과를 종합했다. 개별 기업의 평가 과정에서 다루지 못한 이면도 세세히 알아보고자 한다.【목차】Part 1 ESG 경영에 대한 이해1장. ESG 경영이란 무엇인가?- 윤리경영과 차이점- 글로벌 기업이 채택하는 ESS 경영- 글로벌 투자자가 고려하는 ESG 경영2장. ESG 경영의 평가 모델- 다양한 국내외 평가모델- 국제표준화기구(ISO) 평가모델- 국가정보전략연구소 팔기생태계 모델3장. ESG 경영의 현안 이슈- RE100, 탄소국경세 등- 유럽의 택소노미와 수출- 미국 등 주요국의 ESG 경영에 대한 입장4장. 상장기업의 ESG 경영 필요성- 대리인비용의 증가와 부실경영-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 기반 구축- 상장기업의 사회적책임(CSR) 완수Part 2 철강 및 비철금속업계 분석5장. 철강업체의 ESG 경영 분석- 포스코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씨엠- 고려제강- 세아제강- KG스틸- 동국씨엠- 휴스틸- 아주스틸- 대한제강- 금강공업6장. 비철금속업체의 ESG 경영 분석- 풍산- 영풍그룹- 고려아연7장. 플랜트업체의 ESG 경영 분석- SK오션플랜트- 금강공업8장. 철강업계 ESG 경영 종합 평가- 개별 기업의 성과 비교- 문제점 및 발전 방향 제시【대표 저자 소개】지은이 민진규대학 졸업 후 30년 이상 개인‧기업‧국가의 정보전략에 관한 강의‧컨설팅‧자문을 수행하며 정보전문가의 길을 걷고 있다. 2005년 국가정보전략연구소를 설립한 이후 정보·정책·안전·재난·드론·경영·공학 관련 전문 서적 집필과 후학 양성에 매진하는 중이다.1990년대 후반부터 정부뿐만 아니라 국내외 기업의 경영전략, 기업문화, 윤리경영, 정보전략 등에 관한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며 광범위한 지식과 경험을 축적했다. 다수 언론에 칼럼을 기고하고 책을 출간하며 국가경쟁력을 확보할 방안에 대한 고민을 심화시키고 있다.그동안 다룬 주제는 국가정보·기업정보·개인정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행정·경쟁력 평가, 지방자치단체 단체장·의원 및 국회의원의 선거공약 이행도 평가, 글로벌정보경영전략(GIMS), 기업문화, 위대한 직장(GWP), 윤리경영, ESG 경영, 내부고발, 금융 허브, 창조경제, 면접, 4차 산업혁명 등으로 사회 현안 이슈를 총망라한다.연구 활동을 통해 국가정보학, 산업보안학, 정보사회학, 경영학, 드론학, 탐정학, 재난관리학 등에 관한 다수 이론을 정립했다. 평가모델인 5G Valley Innovation, 5G Valley Innovation-ARMOR, SWEAT Model, 8-Flag Ecosystem, 10-Dimension Model, K-Safety Model 등을 개발해 국가·기업·개인의 미래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디지털 ID 관련 국제표준화기구(ISO) 기술위원회(ISO/IEC JTC 1/SC 17)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저서로는 『국가정보학-역사와 혁신 1~3판』 『민진규 국가정보학 1~14판』 『국정원 7급 모의고사』 『국정원합격가이드북 1~10판』 『정보사회론 1~3판』 『산업보안학』 『스마트 모빌리티 안전 1~2판』 『삼성문화 4.0』 『삼성의 미래』 『비지니스정보전략』 『총성 없는 정보전쟁』 『탐정가이드북』 『전략적 메모의 기술 1~2판』 『내부고발과 윤리경영』 『조립식 논술』 『위대한 직장찾기』 『직업이 인생을 결정한다』 『면접관을 면접하라』 『드론학개론 1~2판』 『드론 조종사 자격증』 『UAV 무인기 일반』 『무인 멀티콥터 필기 이론』 『재난과 드론』 『경비업에서 드론 운용 I·II』 『정보보안실행 I·II』 『경비현장 보안 I·II』 『창조경제 한국을 바꾸다』 『농협 인·적성검사 및 사무능력 검사』 『국정원 면접합격가이드북』 『대통령경호처 면접합격가이드북』『군무원 면접합격가이드북』 『국정원 논술 완전정복 1~2판』 『스마트모빌리티안전』『지방정부를 위한 ESG』 『국정원 NIAT 기초이론』 『국정원 NIAT 기본』 『삼성전자 면접합격가이드북』 『코레일 면접합격가이드북』 등 130여 권에 달한다.국가정보전략연구소 홈페이지 www.iNI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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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경제신문과 국가정보전략연구소, 도서출판 배움이 ‘위대한 직장찾기’ 기획을 하고,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10개 직장 평가 항목을 적용해 구직자가 선호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공동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2012년 12월 12일 부터 ‘위대한 직장찾기’시리즈를 연재합니다. 2013년 09월 11일자 신문에 실린 [위대한 직장 찾기]시리즈를 소개합니다.[위대한 직장찾기 - 영풍룹 편]아연 제련시장 80% 독점…고려아연 수익성 '10점만점'평균급여 영풍 3300만원 낮고 고려아연 5800만원선 ‘보통’주로 생산직‧기능직 위주 채용 대졸자에겐 매력적이지 못해▲ 영풍그룹 사옥 전경[그린경제=노정용기자] 영풍그룹(이하 영풍 )은 공동 창업자인 장병희 회장과 최기호 회장이 농수산물 및 철광석 수출을 위해 1949년 설립한 영풍기업사가 모태다. 창업자인 장병희 회장의 장남인 장형진이 회장을 맡고 있으며, 핵심계열사인 고려아연은 최기호 회장의 자녀들이 경영을 책임지고 있다. 구씨와 허씨의 LG그룹과 마찬가지로 공동창업을 한 이후 아직까지 평화로운 동거를 유지하고 있다.최근 3세들이 맡고 있는 계열사들의 내부거래 지원 확대와 관련해 과다한 투자 차익 실현, 내부거래 지원 감소에 따른 과세대상 회피 등의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일부 전문가들은 지분정리가 두 집안의 경영권 분리를 위한 사전 작업으로 LG그룹과 GS그룹처럼 분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국내외 총 40개 계열사…주요 평가 기업영풍그룹은 국내 23개, 해외 17개 등 총 40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으며, 주요계열사는 표1과 같이 기계/금속, 전자/자동차, 유통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종업원 50명 이하에 매출이 거의 없는 유명무실한 회사도 23개나 되어 주요계열사에 포함시키지 않았다.[표1. 영풍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기계/금속부문 계열사는 ㈜영풍, 고려아연, 코리아니켈, 영풍정밀 등이 있다. ㈜영풍은 1949년 영풍기업사로 출발해 애국해운, 영풍해운, 영풍상사 등을 거쳐 1978년 현재의 상호로 변경됐다. 주요 사업은 연 및 아연 제련, 정련 및 합금 제조업 등 이다. 고려아연은 정부의 중화학공업 육성에 따라 1974년 설립했다. ㈜영풍과 사업영역이 같은 비철금속 제련업으로 두 계열사가 국내 아연 제련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코리아니켈은 유틸리티니켈, 도금용니켈, 합금용니켈 등 비철금속의 제련, 정련 및 합금 제조를 위해 1987년 설립한 회사다. 영풍정밀은 1983년 설립한 영풍정밀공업으로 출발해 2000년 지금의 상호로 변경했다. 펌프, 밸프, FRP, 주조 등을 생산‧판매한다. 기업의 매출규모‧이익 등을 고려해 ㈜영풍과 고려아연을 평가대상으로 정했다.▲ 고려아연 직원들과 대한적십자사 회원들이 어버이·다문화가정 550세대와 저소득층 가정 100세대 등 총 650세대에 전달할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전자/자동차부문 계열사는 코리아써키트, 인터플렉스, 영풍전자, 테라닉스, 클린코리아, 시그네틱스 등이다. 코리아써키트는 1964년 설립된 인쇄회로기판(PCB) 전문제조업체다. 인터플렉스는 1994년 설립한 다성전자가 모태로 연성인쇄회로기판(Flexible PCB)을 취급하는 회사다. 영풍전자는 1990년 설립된 휴대폰, 디지털카메라, 컴퓨터 등의 부품으로 사용되는 연성회로기판, 인쇄회로기판 등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다. 테라닉스는 인쇄회로기판을, 시그네틱스는 전자집적회로를, 클린코리아는 자동차 등의 윤활유 및 그리스를 제조하는 회사다. 여기서는 인터플렉스만 평가대상에 포함시켰다.유통부문 계열사는 서린상사, 영풍문고 등이 있다. 서린상사는 아연, 연, 은, 카드뮴 등을 판매하는 종합 도매업체다. 영풍문고는 1992년 설립되었으며 도서판매업을 한다. 이 부문에서는 평가대상 기업이 없다.창조적 사고‧자율적 수행 중시인재 유치와 육성 상대적 취약영풍은 ㈜영풍을 모기업으로 하고 있으나, 창업 2, 3세가 계열사들을 경영하면서 그룹의 방향 및 비전 등이 제대로 설정되어 있지 않고 인재채용 및 육성에 대한 고민이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룹차원에서 명확한 인재상이나 인재육성 전략을 갖고 있지 않아 고려아연의 인사제도를 중심으로 평가했다.고려아연은 창조적 사고(Fresh Eyes), 열린 마음(Open Mind), 자율적 수행(Wide Vision)을 인재상으로 하고 있다. 창조적 사고의 인재는 도전정신과 혁신을 가진 인재로서 새로운 성과 창출을 위해 다양한 사고와 시각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기존 업무방식과 인습을 탈피할 줄 알아야 한다. 열린 마음의 인재는 함께 생각하고 행동하는 공동체의식과, 글로벌 세상과 사람들을 포용하고 다양한 고객들을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을 말한다. 자율적 수행의 인재는 목표의 설정 및 달성, 자기계발 등에 있어서 주인의식과, 최고의식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공정하고 합리적 인사시스템을 통한 채용과 핵심역량 강화를 통한 전문가 양성을 위해 경영, 직무, 리더십, 글로벌 역량 등 다양한 육성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식경영 학습조직, 국제화‧전문화 교육기반, 멀티미디어 교육환경 등의 구축을 통해 경영이념을 구현하고 자기계발을 향상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식경영 학습조직에는 문제해결을 위한 팀 학습, 현장 중심형 직무학습, 장기적‧종합적 맞춤교육, 전 직원 핵심가치 공유를 위한 조직으로 구성된다. 또한 미래 전문가 및 글로벌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국제화‧전문화 교육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무더운 여름을 피해 시민들이 영풍문고에서 독서로 여름나기를 하고 있다.사무직/기술직 신입사원은 입사 이후 제조공정과 회계교육에 대해 현장연수를 받고, 현업에서 직무기초교육 및 연구활동, 1:1멘토링을 통해 집중교육을 받게 된다. 기능직 신입사원의 경우 실무능력 강화 및 현장적응력 향상을 위해 연계한 폴리텍대학의 설비전문교육을 받는다. 주요 교육내용은 전기, 자동화설비보조(윤활, 공유압), 용접 등이다.영풍은 영풍문고 덕분에 구직자에게도 많이 알려진 기업이기는 하지만 채용규모가 적고, 대부분의 직원이 생산직이나 기능직으로 대졸자에게는 매력적이지 못하다. 사업도 기술력보다는 대규모 설비가 요구되기 때문에 사람에 대한 투자보다는 설비에 대한 투자가 선행될 수밖에 없다. 인재의 유치나 육성에 대한 고민이 적은 이유다.영풍‧고려아연 브랜드 경쟁력서 높은 점수[표2. 평가대상기업의 점수비교]영풍의 평가기업은 ㈜영풍, 고려아연, 인터플렉스 등이다. ㈜영풍과 고려아연은 아연제련업을 하고, 인터플렉스는 전자부품업을 한다. ㈜영풍과 고려아연이 국내시장의 약 80% 정도를 점유하고 있어 지배적인 사업자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영풍에 비해 고려아연이 급여, 성장성, 수익성 등의 측면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유사한 업무를 하는 계열사임에도 불구하고 급여차이가 나고 수익성은 고려아연이 ㈜영풍보다 2배 이상 높다.경쟁력과 브랜드이미지는 동일한 수준으로 평가 받았지만 이유는 다르다. 브랜드 이미지만 보면 ㈜영풍은 영풍이라는 이름 때문에 어떤 사업을 하는지는 모르지만 일반인에게 친숙하고, 고려아연은 제련업으로 많이 알려진 기업이다.인터플렉스는 연성회로기판과 인쇄회로기판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크게 알려진 기업은 아니다. 직원은 1200여 명으로 그룹계열사 중 가장 많지만 대부분 생산직이다. 회로기판사업은 전방산업인 휴대폰, 컴퓨터, 카메라 등의 실적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국내기업들은 뚜렷한 기술력을 확보하지 못해 선진국 기술기업과 후발국 생산기업의 틈바구니 속에서 생존을 위해 고전하고 있다.구직자가 관심을 갖고 있는 평균근속연수와 연봉을 보면 영풍은 평균 근속연수 7년, 평균급여 3300만원으로 낮다. 대부분의 직원은 제련부문에서 근무하고 기업역사에 비해 평균근속연수가 짧은 편이다. 고려아연은 평균 근속연수 12년, 평균 급여 5800만원으로 제조기업으로서 보통 수준이다. 남성의 평균 근속연수는 13년인데 반해 여성의 평균 근속연수는 2년에 불과해 여성에게는 매력적인 기업은 아니다. 인터플렉스는 평균 근속연수 2년, 평균 급여 2800만원으로 매우 낮다. 남성의 평균 근속연수는 2.7년인데 반해 여성의 평균 근속연수는 1.5년에 불과하다. 평균근속연수가 낮은 것은 생산직의 이직률이 높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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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경제신문과 국가정보전략연구소, 도서출판 배움이 ‘위대한 직장찾기’ 기획을 하고,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10개 직장 평가 항목을 적용해 구직자가 선호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공동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2012년 12월 12일 부터 ‘위대한 직장찾기’시리즈를 연재합니다. 2013년 09월 11일자 신문에 실린 [위대한 직장 찾기]시리즈를 소개합니다.[위대한 직장찾기 - 영풍룹 편]고려아연, 높은 수익성 자랑[그린경제=노정용기자] 영풍그룹은 장병희 회장과 최기호 회장이 농수산물 및 철광석 수출을 위해 1949년 공동으로 설립한 영풍기업사가 모태다. 구씨와 허씨의 LG그룹과 마찬가지로 영풍그룹은 공동창업 이후 아직까지 평화로운 동거를 유지하고 있는데, 창업자 장병희 회장의 장남인 장형진 회장이 그룹을 이끌고 있으며, 핵심계열사인 고려아연은 최기호 회장의 자녀들이 경영을 책임지고 있다.14일 그린경제와 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발표한 ‘위대한 직장찾기-영풍그룹 편’ 평가대상 기업의 차원별 성취도 점수에 따르면 고려아연이 60점으로 우량기업으로 평가됐다. 이어 ㈜영풍과 인터플렉스가 각각 51점과 50점을 획득해 보통기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영풍그룹은 영풍문고 덕분에 구직자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으나 기능직이나 생산직 위주로 인재를 채용하고 있어 대졸자들에게는 크게 매력적이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영풍그룹 평가대상 기업의 차원별 점수 비교우량기업으로 평가된 고려아연은 ㈜영풍과 함께 아연제련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영풍과 고려아연은 국내시장의 약 80% 정도를 점유하고 있어 지배적인 사업자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고려아연은 수익성면에서 만점인 10점을 받아 나란히 6점을 받은 ㈜영풍과 인터플렉스를 크게 앞섰다.고려아연은 ㈜영풍에 비해 급여, 성장성, 수익성 등의 측면에서 확실한 우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사한 업무를 하는 계열사임에도 불구하고 급여 차이가 나고 수익성은 고려아연이 ㈜영풍보다 2배 이상 높았다. 그러나 두 기업 모두 경쟁력과 브랜드 이미지 등의 측면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CEO이미지, 기업문화, 윤리경영 등에서는 낮은 점수를 받았다.전자부품업을 하는 인터플렉스는 연성회로기판과 인쇄회로기판을 제조하는 기업으로서 크게 알려진 기업은 아니다. 인터플렉스는 회로기판사업의 특성상 전방산업인 휴대폰, 컴퓨터, 카메라 등의 실적에 크게 영향을 받으며, 직원은 대부분 생산직에 속해 있다. ▲ 영풍그룹 사옥 전경인터플렉스는 다른 국내 제조업체와 마찬가지로 뚜렷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선진국 기술기업과 후발국 생산기업의 틈바구니에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다. 인터플렉스는 ㈜영풍이나 고려아연에 비해 매출이 급증하고 있어 성장성의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급여‧복지‧승진과 자기계발‧교육의 측면에서는 후진성을 면치 못했다.구직자가 관심이 높은 평균근속연수와 연봉을 살펴보면 ㈜영풍은 평균 근속연수 7년, 평균급여 3300만원으로 낮았다. 또 고려아연은 평균 근속연수 12년, 평균 급여 5800만원으로 제조기업으로서는 보통 수준이었다. 마지막으로 인터플렉스는 평균 근속연수 2년, 평균 급여 2800만원으로 매우 낮았다.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소장은 "영풍그룹은 대부분의 직원이 생산직이나 기능직으로 대졸자에게는 매력적이지 못하다. 사업도 기술력보다는 대규모 설비가 요구되기 때문에 사람에 대한 투자보다는 설비에 대한 투자를 선행하는 게 당연한 일이지만 그룹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인재 유치나 육성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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