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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2▲ 2025년도 대통령경호처 공개경쟁채용 채용설명회 안내[출처=대통령경호처]2025년도 대통령경호처 채용설명회 & 상담회 일정 안내- 특정직 7급 경호공무원 공개경쟁채용 채용설명회 대통령 경호처는 '2025년도 공개경쟁채용'에 관심 있는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4.30(수)~6.26(목)까지 채용설명회를 실시하고 있다.채용 홈페이지(career.nis.go.kr) 상담예약란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오니 관심있는 지원자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대통령경호처 인재채용사이트에서 채용설명회예약이 가능하다.◇ 설명회 일정 안내▲ 2025년도 대통령경호처 공개경쟁채용 채용설명회 일정 안내[출처=국가정보전략연구소] ○ 한국외국어대학교 - 일시 : 4월30일(수) 14:00 - 장소 : 사회과학관 2층 2호 ○ 동국대학교 - 일시 : 5월1일(목) 14:00 - 장소 : 혜화관 3층 함명희 세미나실 ○ 국군장병취업박람회 - 일시 : 5월7일(수) 10:00~17:00 - 장소 : 일산 컨텍스 2전시장 10홀 ○ 고려대학교 - 일시 : 5월8일(목) 12:00 - 장소 : 4.18기념관 3층 커리어네트워크라운지1 ○ 서울시립대학교 - 일시 : 5월8일(목) 16:30 - 장소 : 법학관 201호 ○ 부산대학교 - 일시 : 5월12일(월) 12:00 - 장소 : 문창회관 2층 다목적강의실 ○ 경상국립대학교 - 일시 : 5월13일(화) 12:00 - 장소 : 교내박물관 1층 대강당 ○ 경북대학교 - 일시 : 5월14일(수) 12:00 - 장소 : 복지관 4층 강의실 1 ○ 강원대학교 - 일시 : 5월15일(목) 12:00 - 장소 : 글로벌경영관 AMP컨퍼런스홀 ○ 성균관대학교(서울) - 일시 : 5월15일(목) 14:00 - 장소 : 경영관 B1층 33B101 ○ 전북대학교 - 일시 : 5월19일(월) 12:00 - 장소 : 진수당 1층 77주년 기념홀 ○ 전남대학교 - 일시 : 5월20일(화) 12:00 - 장소 : 도서관 별관 취업강의실 1 ○ 연세대학교 - 일시 : 5월21일(수) 12:00 - 장소 : 학생회관 세미나실 204호 ○ 이화여자대학교 - 일시 : 5월21일(수) 15:30 - 장소 : 학생문화관 B1층 소극장 ○ 성균관대학교(수원) - 일시 : 5월22일(목) 12:00 - 장소 : 제2공학관 26동 26106 ○ 아주대학교 - 일시 : 5월22일(목) 16:00 - 장소 : 율곡관 151호▲ 2025년도 대통령경호처 공개경쟁채용 채용설명회 안내[출처=대통령경호처]- 이하 생략 -자세한 내용은 대통령경호처 인재채용사이트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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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6 17:56:47, 수정 2014-11-27 11:39:02우리 시대의 진정한 ‘율보’ 어디 없나요?수지광성교회 안현수 목사 신앙수필집 ‘율보 이야기’ 잔잔한 감동낮은 자세로 사역하는 ‘우리 시대의 참 종교인’ 안현수 수지광성교회 담임목사가 목회자의 길을 걸으며 겪었던 다양한 경험과 다양한 사람들의 사연을 모은 신앙수필집 ‘율보 이야기’(쿰란출판사)를 펴냈다.‘율보’는 서강대 교수를 지낸 이근삼(1929~2003) 극작가가 1971년 발표한 희곡으로 기독교 성극이다. 안현수 목사는 신학대 재학 중 연극 '율보'의 연출과 주인공 율보 배역을 맡아 열연해 지금도 기억 속에 자리 잡고 있다."연극이 끝난 뒤에도 한동안 율보처럼 말을 더듬기도 했다"고 회고하는 안 목사는 율보에 대해 "약간은 바보스러워 사람들에게 놀림을 받고 이용도 당하지만 착하고 순수한 캐릭터로 이 시대를 살면서 지금도 정말 보고 싶고 그리운 친구"라고 말했다.‘율보 이야기’는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를 비롯해 ‘가족 이야기’ ‘재미있는 이야기’ ‘추억 이야기’ ‘군대 이야기’ ‘북한 이야기’ ‘세상 이야기’ ‘담장 안 이야기’ 순으로 구성됐다.안 목사는 서문에서 자신이 어린 시절 서울 광나루 강가에서 빠져 죽을 뻔했던 일과 교통사고로 숨질 뻔한 일들을 소개하면서 "누구에게나 크고 작은 시련이 있다"면서 시련 극복의 의미를 전했다.TV나 신문에서 자주 보던 유명 정치인과 연예인, 프로운동선수부터 법무부 교정위원이자 서울구치소 기독교분과위원장으로서 교도소에 복역하는 사람들과의 특별한 만남도 잔잔한 감동을 준다. 특히 교도소 교정선교를 하며 나눈 수감자들과의 믿음과 사랑의 결과물인 ‘회심 편지’가 원문 그대로 수록돼 있어 감동을 더한다.‘우리 시대의 참 종교인’으로 존경받는 안현수 수지광성교회 담임목사가 신앙수필집 ‘율보 이야기’를 펴냈다.‘율보 이야기’에 추천사를 쓴 이들의 면면을 보면 안 목사의 두터운 인맥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명성교회 당회장을 맡고 있는 기독교계 원로 김삼환 목사를 비롯해 한때 정계를 주름잡던 정대철 전 국회의원, ‘모래시계’ 검사 출신 홍준표 경남도지사, ‘풀잎사랑’ ‘동행’ ‘남남’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낸 미국 버클리음대 출신 가수 최성수의 추천사가 눈에 띈다.글 중에는 먼저 유명을 달리한 형과 동생 이야기, 안개꽃을 특히 좋아했던 국희 이야기, 학칙 위반으로 학교를 떠나게 된 학생들과 찍은 ‘퇴학기념사진’ 이야기, 대를 이어 목회자의 길을 선택한 아들 이야기, 방북 중에 만난 북한 사람 이야기, 국회의원이 된 군대 동기 이야기, 연쇄살인 등으로 사형선고를 받고 대기 중인 죄수들 이야기 등 사연 하나하나가 뭉클하다.여성 수감자들을 위한 예배를 인도하기 위해 구치소에 갔다가 옛 제자를 만난 일화도 가슴 찡하다. 집회 장소에서 청소를 하던 여자 수감자가 안 목사에게 다가와 "목사님! 저는 여고 3학년 때 목사님께 배운 이수영(가명)입니다. 제가 목사님이 해주신 장학금으로 공부한 학생입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안 목사는 아무 말도 묻지 않고 "그래, 먼저 인사해주어서 고맙다"고 말하면서 제자를 위해 기도해 주었다.안 목사의 책은 특히 모함을 받아 억울하게 옥살이를 한 옥새전각장 세불 민홍규씨와의 인연도 소개해 눈길을 끈다. 책에 의하면, 민홍규씨는 국새사건 직전 발생한 의문의 교통사고로 수감생활 내내 휠체어 신세를 졌고, 눕기도 어려운 좁은 감방에서 한자 옥편을 만들었다.안 목사는 "무료하고 힘든 감방생활에서도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내려는 그의 모습에서 진정한 장인의 모습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면서 그 후 민 선생과 서신으로 교제를 나누었다고 밝혔다.안현수 목사가 2014년 9월 13일 밤 3년간의 억울한 옥살이를 마치고 나온 세불 민홍규씨의 어깨에 두 손을 올려 축도를 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대한민국 3대 국새를 조각한 이긍범 조각가를 비롯해 민씨의 제자 등 30여명이 나와 민씨를 반겼다.민씨가 3년형을 모두 마치고 출소하던 날(2013년 9월 13일) 밤 12시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경기도 여주교도소까지 마중나온 안 목사는 "민 선생을 만나 보니 ‘민홍규를 시기한 무리들의 모함과 억지로 짜맞추기를 하면서 그를 매장시키려 한 사람들의 소행’이라고 단정한 한 일간지 기자의 책(‘누가 국새를 삼켰는가’)과 같은 생각이 들었다"고 증거하며 민씨를 위해 기도해 주었다.안현수 목사는 장로회신학대 기독교교육학과와 동대학원(교역학석사), 한양대 대학원(교육학석사), 미국 멕코믹신학교(목회학박사)를 졸업했다. 서울대 종교학과 종교교사 과정에서 공부했고, 정신여자중고교 교목과 영신여고 교목실장 및 상담실장, 인덕대·숭실대·서울여대 강사를 역임했다.안현수 목사(왼쪽 맨 끝)가 2014년 11월 22일 경기도 이천시 민홍규 공방에서 열린 세불민홍규후원회(회장 황종국 변호사) 결성을 위한 2차 예비모임에 참석했다. 등을 보이고 앉은 이가 세불 민홍규씨다.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세계선교부장과 한일장신대 이사를 역임한 안 목사는 현재 신한대 이사, 장로회신학대 총동문회 회장, 장로회신학대 이사, 경기노회 노회장, 법무부 교정위원 등을 맡고 있다.번역서 ‘성경 끌어안기’를 비롯해 수필집 ‘사랑 전문점 이야기’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 ‘사랑탐지기’ ‘아름다운 거짓말’과 유머집 ‘웃음 전문점 이야기’를 펴냈으며, 서울특별시장·법무부 장관 표창에 이어 2010년에는 북한돕기와 북한선교에 대한 꾸준한 노력이 인정돼 ‘제14회 정일형·이태영 자유민주상’을 수상했다. 정일형·이태영 자유민주상은 정일형·이태영 부부의 활동과 뜻을 기리기 위해 1997년 제정된 상으로 사회봉사 활동이나 평화통일에 앞장 선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고 있다.당시 안 목사는 수상 소감에서 "통일이 되면 북한 주민들이 남쪽 교회가 뭐 했느냐고 물을 것이기에 북한 선교는 누군가는 해야 한다"면서 "이 상은 더 희생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욱 열심히 사역하겠다"고 말했다.조정진 기자 jjj@segye.com[출처 :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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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5누가 옥새 장인을 파렴치범으로 만들었나[서평] 조정진 기자가 낸눈길14.09.11 13:44l최종 업데이트 14.09.15 13:28 김철관(3356605)지난 2010년 8월,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옥새 사건을 기억하는지. 대한민국 4대 국새 제작단장을 맡은 민홍규씨가 국새를 만들고 남은 금을 빼돌려 금도장을 만들어 정관계 로비를 했다고 여론의 뭇매를 맞고 구속된 사건 말이다.그는 국새사기범으로 기소돼 3년간의 수형생활을 했다(2013년 9월 만기 출소). 이와 함께 한국원자력연구원 비파괴검사에서 30년 이상 사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검증까지 끝내고, 행정자치부(정부)로부터 '국가문화유산으로 영구히 남을 만한 예술성 있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3년 동안 잘 사용했던 4대 국새는 폐기됐다. 국민 세금을 낭비한 결과가 된 것이다.당시 민홍규씨는 한마디로 '여론재판의 희생양'이 됐다는 것이 이 책의 본질이다.희대의 국새사건... 그 진실은?기사 관련 사진ⓒ 글로세움관련사진보기이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민홍규씨가 무죄라고 주장하는 책이 나왔다.논설위원을 지낸 조정진 기자의(글로세움, 2014년 8월)는 우리가 모르고 있는 대한민국의 4대 국새의 비밀을 파헤친 책이다.조 기자는 지난 4년 동안에서 휴직까지 하면서 관련 자료를 모으고 전국을 헤매며 취재에 열을 올렸고 그 결과를 한 권의 책에 담았다.언론에 보도된 '거짓된 사실'이 아닌 '숨겨진 진실'을 찾기 위해서였다.책의 결론은 민홍규는 누군가에 의해 파렴치범으로 구속됐지만, 그는 진정한 장인이었다는 것이다.저자는 4년간의 취재를 통해 금횡령, 금도장 로비 등 그에게 씌워졌던 혐의를 모두 벗게 했다. 수사 결과, 기소조차 안 됐거나 재판 과정에서 모두 무혐의 처리된 것이다. 하지만 언론은 당시의 오보를 바로 잡지 않고 있다며, 정말 나쁜 언론들이라고 지적하고 있다.지난 2010년 여름, 언론은 희대의 사기사건이라며 연일 주요 뉴스로 이 사건을 다루었고, 민홍규를 국운을 담은 국새로 장난을 친 사기꾼으로 몰아갔다. 당시 언론들은 민홍규에 대해, 전통기술이 없음에도 국새제작단장을 맡기 위해 정관계와 언론계에 손을 뻗친 지능적인 로비스트였고, 200만 원짜리 가짜 다이아몬드 봉황옥새를 40억 원에 팔려고 한 '간 큰 도둑'이라고도 보도했다.민홍규를 둘러싼 수많은 의혹이 경찰 수사보다 한 발 먼저 언론에 보도됐고, 보도 기사에 맞춰 수사가 진행됨을 알고, 저자는 탐사 취재에 들어간다. 그리고 당시 이 사건의 보도를 다룬 기자들의 면모에서 석연치 않은 것을 발견한다.이 사건을 총 기획한 것으로 알려진 국새제작단 전 단원 박아무개씨의 친형이 YTN 사회부 차장이었고, 국새사건을 처음 보도한 SBS 이아무개 기자는 박아무개씨의 중앙대 대학원 동기이며, 연합뉴스 한아무개 기자는 이번 사건의 핵심 이해 당사자인 사업가 박아무개씨의 처조카라는 것을 알아낸다.당시 한국기자협회와 한국언론재단은 정확한 보도가 아닌 오보였음에도 검증도 없이 이 사건을 처음 보도한 기자에게 '이달의 기자상'을 시상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는 것.그런데도 법원은 국새가 전통기술이 아니라 현대기술로 만들어졌다고 판결하고 그를 구속한다. 이에 민홍규는 법정이나 구치소에서 전통기술을 공개 시연해 보이겠다며 기회를 달라고 숱하게 애원했다. 그의 호소는 번번이 무시를 당했다. 그는 1심과 2심 그리고 대법원 상고에서도 끝까지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다. 하지만 많은 증거자료와 그의 행적을 입증해 줄 증언과 증인은 하나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재판정에서 '이 사건을 꾸미는 데 1년 동안 준비했다'고 실토한 이아무개를 비롯한 민홍규를 모함한 사람들의 진술은 단 하나의 증거자료도 없이 무조건 인정됐다. 국새 사건의 수사는 각본에 의해 움직이는 한 편의 영화처럼 착착 진행됐다. 영화과 같이 재판부는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지배당하는 느낌이었고, 정치적인 힘겨루기와 개인의 탐욕을 채우기 위한 야합이 함께하는 미스터리같은 드라마였다. 민홍규가 전통기술이 있는지 없는지는 공개 시연을 하면 의혹이 금세 해소될 수 있다. 그런데도 재판부는 왜 끝내 시연을 허락하지 않고 증거가 아닌 이해집단의 거짓진술에 의존해 유죄 판결을 내린 것인가." - 본문 중에서대한민국 4대 국새를 만든 민홍규에 대해 저자는 '국새 국민공모에서 1등을 한 것이 죄였고, 무형문화재가 아니고 대학을 나오지 않는 것이 죄였다. 특히 서예, 조각, 주물 업계의 내로라하는 경쟁자들보다 기술이 앞선 것도 죄였으며, 무엇보다도 다른 사람이 갖지 못한 전통 국새 제조비법을 가진 게 죄였다'고 결론 짓는다.특히 저자는 인간의 탐욕과 짜깁기 수사, 엉터리 판결, 권력의 횡포 그리고 언론의 선정주의를 고발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밝히고 있다. 이 사건을 무료 변론한 박찬종 변호사는 책 서문 '민홍규는 여론재판의 희생양이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수사하기도 전에 이미 여론재판이 끝났다"고 지적하고 있다."민홍규는 피렴치한 사기꾼이고 국가를 농단한 국사범이 돼 있었다. 처벌할 일만 남았다. 이쯤 되면 수사기관의 역할은 청소부로 전락한다. 여론이 들쑤셔놓은 일을 뒤치다꺼리나 하면 된다. 지극히 비정상적인 상태다. 냉정한 이성과 법리가 지배해야 하는 법정은 요식 절차에 머물게 된다. 민홍규 사건을 맡았던 한 검사는 판결 후 '우리가 한 게 아니다. 언론이 떠들어서 한 것이다. 개인적 감정은 없다'고 했다고 한다."책은 300여 쪽의 방대한 분량으로 국새사건의 진실, 국새는 누가 만들었나, 국새에 얽힌 비밀, 풀어야 할 의혹 등을 담았다. 저자 조정진 기자는 대건고와 서강대를 졸업했고, 동대학 언론대학원에서 석사와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마쳤다. 지난 1988년 기자생활을 시작했고, 1990년대민주화 과정에서 파업 투쟁을 이끈 쓰리 조(조정진, 조민성, 조대기(작고))의 한 사람이다. 기자협회 지회장 및 기획위원장 등을 역임했다.지난 1986년 농민문학상, 1993년 한국신문협회장상 등을 수상했고, 이 책의 근간이 된(2013),(2014)로 한국기자협회 '취재이야기', '기자의 세상보기' 공모에 당선됐다. 저서로등이 있다. 번역서로가 있다.[출처: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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