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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광역시 서구갑 송갑석 의원 공약 평가 인트로[출처 = 새날 유튜브]지난 10월 30일(월요일) 연합뉴 기사에 따르면 약 8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새날 유튜브 채널이 광주광역시 서구갑 송갑석 의원의 공약을 평가절하하는 영상을 올렸다고 언급했다.새날 유튜브에서 방송한 송갑석 의원과 관련된 방송은 21대 국회의원 공약에 대한 평가 내용이다. 국가정보전략연구소는 지난 2022년 9월13일(화)부터 스카이데일리 신문에 16개 광역자치단체장, 서울특별시 25개 구청장, 경기도 30개 시장 및 군수의 공약을 평가해왔다.▲ 국가정보전략 연구소장 [출처 = 새날 유튜브]국가정보전략연구소는 선출직 공무원의 공약을 평가하기 위해 오곡밸리혁신-선거공약 평가 모델 'ARMOR'를 개발했으며 평가 모델에 따라 평가를 진행했다. ARMOR는 달성가능성(Achievable)·적절성(Relevant)·측정 가능성(Measurable)·운영성(Operational)·합리성(Rational)의 두문자어다.■ 송갑석 의원은 오곡밸리혁신 모델로 평가한 결과○ 달성가능성 = 하(下)○ 측정가능성 = 하(下)○ 운영성 = 하(下)○ 합리성 = 하(下)○ 적절성 = 중(中)등 5개 분야중 4개분야는 하(下), 1개분야만 중(中)을 획득했다.▲ 광주광역시 서구갑 송갑석 의원 공약 평가중 일부 [출처 = 새날 유튜브][송갑석 의원 공약 평가 방송][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윤영찬 의원 공약 평가 방송(1시53분50초이후방송)][서울시 강북구을 박용진 의원 공약 평가 방송][경기도 화성시을 이원욱 의원 공약 평가 방송][경기도 부천시을 설훈 의원 공약 평가 방송][경기도 남양주시갑 조응천 의원 공약 평가][경상남도 진주시갑 박대출 의원 공약 평가][부산광역시 해운대구갑 하태경 의원 공약 평가][대전광역시 유성구을 이상민 의원 공약 평가] - 아래는 연합뉴 기사 중 일부 -비명계 지역에 친명 원외·비례 도전장…'자객 공천' 논란2023-10-30 15:05한주홍 기사친명 '시스템 공천' vs 비명 '불공정 공천'…내홍 재부각 우려도(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총선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더불어민주당 원외 인사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특히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들이 대거 비명(비이재명)계 의원 지역구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공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30일 정치권에 따르면 강성 친명계 원외 인사들의 모임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소속 인사들이 내년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다.더민주전국혁신회의 강위원 사무총장은 지난 15일 송갑석 의원의 지역구인 광주 서구갑 출마를 선언했다.강 총장은 이재명 대표의 경기지사 재임 시절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지냈고, 지난 대선 때는 당시 이재명 후보 비서실에 몸담았다.- 중 략 -친명계 인사들의 행보에 비명계에선 '자객 공천'을 우려하며 잔뜩 경계하는 분위기가 강하다.이상민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 나와 "이 대표 체제가 갖는 중대한 한계나 결함 때문에, 앞으로 있을 공천이나 당무에서 공정하지 못한 처사가 많을 것이라는 불신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친명 성향의 유튜버들이 비명계 의원들을 깎아내리며 경쟁자인 친명 인사들을 노골적으로 지원하는 영상을 올리는 것도 비명계는 주시하고 있다.약 85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새날'은 지난 28일 송갑석 의원의 공약을 평가절하하는 영상을 올렸다.- 이하 생략 -[출처=연합뉴스][상세내용은 연합뉴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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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5민홍규 "MB정권 정치적 마녀사냥 희생됐다"백서원 기자 | ron200@naver.com승인 2014.09.22 11:17:532010년 8월. 국새사기사건이 발생한다. 민홍규(60)는경남 산청 출신으로 노무현 참여정부 당시 국새장인으로 인정받아 대한민국 국새를 전통방식으로 재작한다. 민홍규가 전통방식으로 국새를 만드는 비법을 가지고 있지 않다. 국새를 만들고 남은 금을 빼돌렸고, 그 금으로 금 도장을 만들어 정·관계, 언론계에 로비용으로 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민홍규는 전통국새 제작 비법을 보유한 동양 3국(韓·中·日)에서 유일한 ‘옥새전각장’에서 하루아침에 파렴치한 희대의 사기꾼으로 전락한다. 결국 민홍규는 사기죄로 구속된다. 3년형을 선고받았다. 민홍규는 2013년 9월 만기 출소했다. 민홍규를 변론했던 박찬종 변호사는 "민홍규는 정치적 희생양이다"고 했다. 당시 MB정권에선 천안함, 4대강사업 등 여러 가지 골치아픈 문제가 많았다. 이를 덮기 위한 수단으로 민홍규를 이용했다는 지적이다. 2014년 9월 16일 본지 사무실에서 민홍규 작가를 만나 그의 억울한 사정을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국새사기사건의 진실은 무엇인가.▲MB정권에 의해 정치적으로 이용되고, 여론의 마녀사냥에 희생됐다. 수사기관과 언론은 내가 국새를 만들고 남은 금을 빼돌렸고, 그 금으로 금 도장을 만들어 정관계와 언론계에 로비용으로 돌렸다고 했다. 내게 씌워졌던 혐의를 모두 벗었다. 수사 결과, 기소조차 안 됐거나 재판 과정에서 모두 무혐의 처리됐다.금의 국제 시세는 매일 다르다. 당초 정부에 예산을 신청할 때보다 받을 당시 금값이 많이 올랐다. 추가 예산 신청을 했지만 거부당했다. 결국 정부 예산 받은 대로 금을 구매하고, 부족분에 대해선 내가 보유하고 있는 금을 보탰다. 또 남은 금은 거푸집에 그대로 남아있었다. 나중에 국고에 귀속됐다. 법원도 금 횡령과 금 도장 로비는 모두 무혐의 처리됐다.-박찬종 변호사는 정치적 희생됐다는 주장이다.▲박변호사는 정치적 이용되고 있다. 명확한 증거들이 있음에도 이를 배척한 사법부의 판단을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사기꾼들의 어설프고 조잡한 모함에 놀아난 수사기관은 부끄럽게 여기고 재수사해야 한다고 했다. 게다가 사건을 맡았던 한 검사도 판결 후에 미안함을 전했다. 여론의 마녀사냥과 정치적 입김이 작용됐음을 간접적으로 시인한 것이다. 당시 4대강 사업과 천안함 격침 등으로 정부의 여론이 나빴다. 결국 여론을 반전시킬 카드로 참여정부 당시 국새 장인이 된 나를 희생양 삼은 것이다. 많은 여야 정치인들에게 금도장을 새겨 줬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한명숙, 정동영 등 야권 정치인만 거론했다. 실제 재판이 한창 진행 중이던 2011년 4월 27일 국회의원 재보선 때는 분당에 출마한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연결 지으려 했다. 검사는 제게 "손학규한테 금도장을 바쳤다고 하면 수사자료를 모두 소각하고 없던 일로 해주겠다"고 회유했다.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내가 만든 4대 국새가 단지 노무현 정부 때의 일일 뿐 나는 정치인이 아니다. 저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길 바란다. 그저 한 사람의 예술가로 남고 싶을 뿐이다-사건의 전말은 무엇인가.▲ 실제 사건의 단초는 다른데서 시작됐다. 황금골프터터 사업에서 비롯됐다. 국새제작단에서 비서역할을 했던 박씨가 총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의 친형이 YTN 사회부 차장이었고, 국새사건을 처음 보도한 SBS 이모 기자는 박모의 중앙대 대학원 동기이다. 연합뉴스 한모 기자는 이번 사건의 핵심 이해 당사자인 골프퍼트사업가인 박모의 처조카로 알려져 있다. 검찰수사보다 언론이 한발 앞서 간 것을 보면 조작된 사건임을 알 수 있다.-의 조작됐다.▲나는 작가다. 정치는 모른다. 4대 국새 공모전에서 조각과 글씨 부문에서 각각 1등 당선됐다. 단장을 맡아 국새를 제작했다.의 책임을 맡은 000의 천00가 조작했다. 실제 국세담당을 했던 천00는 박물관장으로 승진했다. 국새제작단에서 주물보조로 담당한 이모 씨의 주장만 받아들여 백서를 작성한 게 잘못이다. 국새제작에 보조로 참여했던 이 씨는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현대식으로 만든 국새를 민홍규가 바꿔치기해서 국가에 납품하였다"고 주장했다. 이런 주장을 확인도 않고 언론은 보도했다.-이 씨의 거짓제보와 진술이 사태를 확산시키는 계기였다는 지적이다.▲이 씨의 거짓 증언의 압권은 2007년 12월 1일과 2일 국새 제작 장소인 경남 산청에 가지 않았다고 했다. 그날 이 씨는 국새를 만들 때 옆에서 주물을 나를 도왔다. 그런데도 허위증언으로 일관했다. 이씨가 있는 증거사진을 제시하자 12월 2일 밤늦게 도착해 3일 개물식 행사에만 참석했고, 주물 하는 과정을 본적이 없다고 했다. 후일 12월 1일자에도 이 씨가 현장에 있었다는 사진을 제출하자 급기야 사진의 날짜를 조작했다. 국립과학수사원에 사진조작여부를 의뢰한 결과 ‘조작 흔적이 없다’고 나왔다.하지만 검찰은 국과수의 감정결과가 "재판에 도움이 안 된다"며 무시한 채 나를 구속했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사법부인가.-민홍규씨를 돕던 사람들의 이권다툼이 발단이라는 것이다.▲국새를 만든 후 행정담당 박 모와 골프퍼트 박모와 함께 황금퍼트 사업을 하기로 했다. 계약은 종신노예계이나 다름없었다. 거부했다. 그들은 ‘국새장인이 만든 퍼트’라는 이력이 필요해 저를 동업자로 끌어들이려던 게 실패하자 저 대신 이 씨를 내세우기로 했다.이 씨에게 민홍규에 버금가는 스펙을 만들어줘야 했기에 먼저의 이씨의 자격을 조작했다. 여기에제작을 담당했던 국립민속박물관 관계자와 행정자치부 일부 공무원 등도 연루되어 있다.이 씨는 황금퍼트를 홍보하기 위해 조선조 옥새 복원 등 제 모든 경력을 자기 것인 냥 그대로 다 가져갔다. 이의를 제기하자 이를 껄끄럽게 여긴 관련자들이 ‘민홍규 죽이기’에 나섰다. 이들은 재판 과정에서 저를 고발하기 위해 1년을 준비했다고 실토하기도 했다. 국새를 만든 장인이 따로 있다고 해 그 스펙을 이용, 황금퍼트사업을 홍보하고 판매하려 한 속셈이 드러난 것이다.-제보자들은 ‘민홍규가 가진 전통기술 비법’을 집요하게 알아내려 했다.▲ 제 국새 제작 전통기법은 거푸집에 비밀이 숨겨져 있다. 석고로 하는 현대기법과 달리 전통기법의 재료는 진흙이다. 석고거푸집은 섭씨 1,000도 이상 가열(소성)하면 깨지지만, 진흙거푸집은 2,000도 이상 가열해도 깨지지 않는다. 전통 항아리처럼 숨을 쉬는 진흙의 고유한 성질 때문이다. 이씨가 비법인 양 주장하는 주물은 액체를 거푸집에 붓는 단순한 행위에 불과하다. 비법과는 거리가 멀다. 목숨보다 소중한 비법을 알려줄 수 없었다. 차라리 교도소를 가더라도 비법은 공개할 수 없었다. 백악관이 코카콜라를 주문하면 코카콜라만 납품하면 되지, 코카콜라를 제작하는 비법까지 알려줄 의무가 있나. 국가가 한 장인에게 국새 하나를 주문하고 그 비법까지 공개하라고 하면 그것은 공권력의 횡포다.-민홍규 씨가 비법공개를 거부하자 ‘전통기술 부재’로 몰아갔다.▲저는 수사 초기부터 줄곧 ‘공개 시연’을 주장했다. 시연만 하면 금세 진실이 판가름 날 간단한 일을 검찰과 재판부는 기를 쓰며 전통기술이 없다는 것으로 몰고 갔다. 제가 전통기술이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 많은 사람들이 곤란해지는 상황에 빠진 것이다.저는 수감 중 ‘내가 갖고 있는 기술이 어디 가겠느냐’는 생각에 출소 후 공개 시연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렇게 담담하게 3년 형기를 다 채우고 2013년 9월 출소했다.-조선시대 옥새 73과 중 40여 과를 복원해 경기도박물관과 국립중앙박물관 등에 기증했다.▲조선시대 옥새전각장의 맥을 잇는 대한민국 1대 국새 제작자 석불(石佛) 정기호 선생으로부터 국새 전통주물기법을 전수받았다. 수십 년 동안 부단한 실험을 통해 전통주물기술을 복원하여 완성했다. 석불의 아들 목불(木佛) 정민조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민홍규를 잘 모른다. 아버지의 제자가 아니다"고 한 말은 거짓이다. 석불 정기호가 만든 1대 국새에 관한 기록뿐만 아니라 조선시대의 옥새전각장 계보도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는 아버지 석불 유고집을 자신이 아닌 제자 민홍규가 가지고 있는 것이 억울하고 화가 났다고 한다. 이 또한 누군가가 목불과 저를 이간질했다는 것이 목불을 만나본 결과다.-향후 계획은.▲제대로 된 역사와 이론을 정리하고 싶다. 어린이 미술만 해도 수입된 게 많은데 우리 미술책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인간위주의 LAP아트로 분류해서 남길 것이다. LAP아트는 90년대부터 해온 것으로 선과 점의 예술이라 할 수 있다. 또 역시 90년대서부터 해온 ‘녹서’라는 자전이 있다. ‘푸를 녹’자를 써서 녹음이 모든 희노애락을 덮는다는 뜻이다.감옥에 있던 3년간 자전을 썼다. 일반 옥편이 아닌 약 7만자 정도의 서체화다. 90년대에 이미 시작한 바 있는 ‘융합서체’라는 작업이다. 또 복원 못한 나머지 옥새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복원해 박물관에 기증할 생각도 있다.-국새에 대한 생각은.▲국새는 과거 왕조시대 땐 절대 권력의 상징이다. 한 나라의 도장 이상의 의미가 있다. 나라의 흥망성쇠를 따지는 귀한 물건임에 틀림없다. 국새사건의 연루자들은 이러한 국새를 가지고 너무나 위험한 장난을 쳤다. 3년간 감옥에 있다 출소를 하고 나니 걸음도 불편하고 오른쪽 눈도 더 심해져 실명할 수도 있겠다는 말을 들었다. 보고 쓰기가 좀 불편하지만 어쩌겠나. 작업은 계속될 뿐이다.[내용출처 : 공정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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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5누가 옥새 장인을 파렴치범으로 만들었나[서평] 조정진 기자가 낸눈길14.09.11 13:44l최종 업데이트 14.09.15 13:28 김철관(3356605)지난 2010년 8월,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옥새 사건을 기억하는지. 대한민국 4대 국새 제작단장을 맡은 민홍규씨가 국새를 만들고 남은 금을 빼돌려 금도장을 만들어 정관계 로비를 했다고 여론의 뭇매를 맞고 구속된 사건 말이다.그는 국새사기범으로 기소돼 3년간의 수형생활을 했다(2013년 9월 만기 출소). 이와 함께 한국원자력연구원 비파괴검사에서 30년 이상 사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검증까지 끝내고, 행정자치부(정부)로부터 '국가문화유산으로 영구히 남을 만한 예술성 있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3년 동안 잘 사용했던 4대 국새는 폐기됐다. 국민 세금을 낭비한 결과가 된 것이다.당시 민홍규씨는 한마디로 '여론재판의 희생양'이 됐다는 것이 이 책의 본질이다.희대의 국새사건... 그 진실은?기사 관련 사진ⓒ 글로세움관련사진보기이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민홍규씨가 무죄라고 주장하는 책이 나왔다.논설위원을 지낸 조정진 기자의(글로세움, 2014년 8월)는 우리가 모르고 있는 대한민국의 4대 국새의 비밀을 파헤친 책이다.조 기자는 지난 4년 동안에서 휴직까지 하면서 관련 자료를 모으고 전국을 헤매며 취재에 열을 올렸고 그 결과를 한 권의 책에 담았다.언론에 보도된 '거짓된 사실'이 아닌 '숨겨진 진실'을 찾기 위해서였다.책의 결론은 민홍규는 누군가에 의해 파렴치범으로 구속됐지만, 그는 진정한 장인이었다는 것이다.저자는 4년간의 취재를 통해 금횡령, 금도장 로비 등 그에게 씌워졌던 혐의를 모두 벗게 했다. 수사 결과, 기소조차 안 됐거나 재판 과정에서 모두 무혐의 처리된 것이다. 하지만 언론은 당시의 오보를 바로 잡지 않고 있다며, 정말 나쁜 언론들이라고 지적하고 있다.지난 2010년 여름, 언론은 희대의 사기사건이라며 연일 주요 뉴스로 이 사건을 다루었고, 민홍규를 국운을 담은 국새로 장난을 친 사기꾼으로 몰아갔다. 당시 언론들은 민홍규에 대해, 전통기술이 없음에도 국새제작단장을 맡기 위해 정관계와 언론계에 손을 뻗친 지능적인 로비스트였고, 200만 원짜리 가짜 다이아몬드 봉황옥새를 40억 원에 팔려고 한 '간 큰 도둑'이라고도 보도했다.민홍규를 둘러싼 수많은 의혹이 경찰 수사보다 한 발 먼저 언론에 보도됐고, 보도 기사에 맞춰 수사가 진행됨을 알고, 저자는 탐사 취재에 들어간다. 그리고 당시 이 사건의 보도를 다룬 기자들의 면모에서 석연치 않은 것을 발견한다.이 사건을 총 기획한 것으로 알려진 국새제작단 전 단원 박아무개씨의 친형이 YTN 사회부 차장이었고, 국새사건을 처음 보도한 SBS 이아무개 기자는 박아무개씨의 중앙대 대학원 동기이며, 연합뉴스 한아무개 기자는 이번 사건의 핵심 이해 당사자인 사업가 박아무개씨의 처조카라는 것을 알아낸다.당시 한국기자협회와 한국언론재단은 정확한 보도가 아닌 오보였음에도 검증도 없이 이 사건을 처음 보도한 기자에게 '이달의 기자상'을 시상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는 것.그런데도 법원은 국새가 전통기술이 아니라 현대기술로 만들어졌다고 판결하고 그를 구속한다. 이에 민홍규는 법정이나 구치소에서 전통기술을 공개 시연해 보이겠다며 기회를 달라고 숱하게 애원했다. 그의 호소는 번번이 무시를 당했다. 그는 1심과 2심 그리고 대법원 상고에서도 끝까지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다. 하지만 많은 증거자료와 그의 행적을 입증해 줄 증언과 증인은 하나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재판정에서 '이 사건을 꾸미는 데 1년 동안 준비했다'고 실토한 이아무개를 비롯한 민홍규를 모함한 사람들의 진술은 단 하나의 증거자료도 없이 무조건 인정됐다. 국새 사건의 수사는 각본에 의해 움직이는 한 편의 영화처럼 착착 진행됐다. 영화과 같이 재판부는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지배당하는 느낌이었고, 정치적인 힘겨루기와 개인의 탐욕을 채우기 위한 야합이 함께하는 미스터리같은 드라마였다. 민홍규가 전통기술이 있는지 없는지는 공개 시연을 하면 의혹이 금세 해소될 수 있다. 그런데도 재판부는 왜 끝내 시연을 허락하지 않고 증거가 아닌 이해집단의 거짓진술에 의존해 유죄 판결을 내린 것인가." - 본문 중에서대한민국 4대 국새를 만든 민홍규에 대해 저자는 '국새 국민공모에서 1등을 한 것이 죄였고, 무형문화재가 아니고 대학을 나오지 않는 것이 죄였다. 특히 서예, 조각, 주물 업계의 내로라하는 경쟁자들보다 기술이 앞선 것도 죄였으며, 무엇보다도 다른 사람이 갖지 못한 전통 국새 제조비법을 가진 게 죄였다'고 결론 짓는다.특히 저자는 인간의 탐욕과 짜깁기 수사, 엉터리 판결, 권력의 횡포 그리고 언론의 선정주의를 고발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밝히고 있다. 이 사건을 무료 변론한 박찬종 변호사는 책 서문 '민홍규는 여론재판의 희생양이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수사하기도 전에 이미 여론재판이 끝났다"고 지적하고 있다."민홍규는 피렴치한 사기꾼이고 국가를 농단한 국사범이 돼 있었다. 처벌할 일만 남았다. 이쯤 되면 수사기관의 역할은 청소부로 전락한다. 여론이 들쑤셔놓은 일을 뒤치다꺼리나 하면 된다. 지극히 비정상적인 상태다. 냉정한 이성과 법리가 지배해야 하는 법정은 요식 절차에 머물게 된다. 민홍규 사건을 맡았던 한 검사는 판결 후 '우리가 한 게 아니다. 언론이 떠들어서 한 것이다. 개인적 감정은 없다'고 했다고 한다."책은 300여 쪽의 방대한 분량으로 국새사건의 진실, 국새는 누가 만들었나, 국새에 얽힌 비밀, 풀어야 할 의혹 등을 담았다. 저자 조정진 기자는 대건고와 서강대를 졸업했고, 동대학 언론대학원에서 석사와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마쳤다. 지난 1988년 기자생활을 시작했고, 1990년대민주화 과정에서 파업 투쟁을 이끈 쓰리 조(조정진, 조민성, 조대기(작고))의 한 사람이다. 기자협회 지회장 및 기획위원장 등을 역임했다.지난 1986년 농민문학상, 1993년 한국신문협회장상 등을 수상했고, 이 책의 근간이 된(2013),(2014)로 한국기자협회 '취재이야기', '기자의 세상보기' 공모에 당선됐다. 저서로등이 있다. 번역서로가 있다.[출처: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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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6창조경제 한국을 바꾸다 - 민진규저바스티앙 비베스 블로그| 기사입력 2013-08-23 10:32(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바스티앙 비베스 블로그 = 바스티앙 비베스 지음. 김희진 옮김.프랑스 출신으로 주목받는 신예 만화가의 신작. 저자가 휴식 시간에 틈틈이 블로그에 올렸던 만화를 책으로 펴냈다.'염소의 맛' '내 눈 안의 너' 등에서 서정적인 이야기와 색채로 사랑받아왔던 저자는 이 책에서는 파격을 시도한다. 달콤한 연인이나 가족의 행복한 일상에 일침을 가하는 익살스러운 블랙 유머를 주로 담았다.엄마에게 바람을 피운 적이 있느냐고 묻는 딸 등 불륜, 동성애, 종교 희화화 같은 금기를 다소 삐딱한 화법으로 다룬다. 사랑, 가족, 비디오 게임을 주제로 61편을 실었다.미메시스. 592쪽. 1만8천원.▲무엇이 당신을 부자로 만드는가 = 라이너 지델만 지음. 서정아 옮김.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근까지 자수성가형 거부들의 삶을 통해 성공 비결을 살펴본 책이다.석유산업을 위협했던 난국을 교묘하게 이용해 재벌이 된 록펠러, 19세기 미국 골드러시 때 금광 일꾼에게 '진'이라는 질긴 바지를 팔아 큰 부자가 된 리바이 스트라우스 등의 흥미로운 일화를 소개된다.잭 웰치, 샘 월튼 등 경영인은 물론 코코 샤넬, 마돈나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도 돌아본다.갈라북스. 352쪽. 1만4천원.▲프로파일러 표창원의 사건 추적 = 표창원 지음.유명 프로파일러가 다양한 범죄 유형을 소개하면서 범죄자의 심리 구조와 범행 방법을 분석한 책. '신정동 옥탑방 살인 사건' '과천 부모 토막살인 사건' '여대생 공기총 살인 사건' 등 각종 범죄를 유형별로 살펴보고 예방을 위해 필요한 인식 등을 제안한다."묻지마 범죄는 국가와 사회의 기능에 고장이 나 발생하는 것으로, 가해자는 물론 국가에도 책임을 물어야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다른 선진국들과 달리 범죄 피해자에 대한 보상 체계와 치료, 상담 등 지원 체계가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다."(76쪽)지식의숲. 280쪽. 1만3천800원.▲금요일 = 네이버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배진수 작가의 웹툰을 책으로 펴냈다.옴니버스 구성의 스릴러 만화로 사회의 어두운 밑바닥과 인간 본성에 내재한 불안감 등을 독특한 발상으로 다뤘다.'알파'에서는 인류 진화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지아비'에서는 현대사회가 가장에게 강요하는 책임의 무게를 소재로 삼았다.저자는 "공포보다는 블랙코미디에 가까우며 인간과 사회에 대한 고찰과 이것이 불러오는 연민, 즉 인간애를 바탕으로 한 만화"라고 밝혔다.소담출판사. 408쪽. 1만2천원.▲원씽 = 북미 굴지의 투자 개발회사인 켈러 윌리엄스의 창립자인 게리 켈러가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일을 찾아 집중하고 파고들라"고 제안한다.원씽은 기업 입장에서는 회사를 상징하거나 정체성을 드러내는 하나의 제품, 개인의 삶에서는 자신의 인생을 의미있게 만들어주는 목표를 의미한다.제이 파파산과 공저. 구세희 옮김. 비즈니스북스. 280쪽. 1만4천원.▲창조경제 한국을 바꾸다 =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장이 창조경제의 실천 방안과 전략을 다룬 책.저자는 "창조경제는 '과학기술과 ICT의 융복합만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며 "창조경제 생태계를 조성하는 핵심 동인이 경제민주화다. 경제민주화는 세계 모든 국가에서 일고 있는 자본주의 체제의 단점을 개선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한다.글로세움. 288쪽. 1만3천800원.cool@yna.co.kr[출처:연합뉴스, 국가정보전략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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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스파, 산업보안학 출간.. 보안전문가가 알아야 할 기업업무 다뤄연합뉴스 보도자료 입력 2012.01.31 15:31산업스파이사건 등 거의 매일의 뉴스의 일부분을 장식하고 있는 중요한 이슈 가운데 하나가 바로 보안이다. 이처럼 기업보안이나 정보보안, IT보안 등과 같이 사회문제로서의 영역을 넘어 이제 보안문제는 내부고발, 사내연예, 성희롱 등 개인 영역 안으로 까지 더욱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기업보안 담당자로서 상담, 면담, 컨설팅, 자문 등을 통해 수많은 현장 경험을 쌓아온 보안 전문가는 과연 최근의 이슈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을까?국가정보전략연구소 소장인 저자 민진규 씨는 "보안전문가는 실질적인 대책을 내놓아야지 소위 말하는 '완장'을 차고 다니는 권력자가 아니다"면서 "기업구성원을 보호하고 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서번트 개념의 인식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PMG 교육 그룹 에듀스파가 최근 출간한 산업보안학에서는(민진규 저)은 기존의 IT보안영역뿐만 아니라 보안정책의 수립, 인원보안, 문서보안, 전자문서 보안, 시설보안의 영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각도에서 보안문제의 필요성과 대처방안을 조명하고 있다.보안 책임자라면 보안문제를 바라보는 데 있어 종합적인 시각을 가져야 하고 문제 발생 시 위기 대처능력과 원활한 내부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종합적인 능력이 필요함을 이 책은 강조하고 있다.대학의 경찰행정학과, 경호학과 등 관련 학과의 교재나 기업 보안담당자의 실무 매뉴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각종 참고문헌과 전세계 보안시장동향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소개해 학문적, 실용적 목적을 모두 충족시킨 책이라는 점에서 기존의 도서와 차별성을 가진다.조사능력, 커뮤니케이션능력, 리더십, 보고서작성능력 등 보안전문가가 알아야 할 기업업무를 비롯해 보안정책의 수립 등이 바로 그것.아울러, 부정경쟁방지법, 산업기술유출 방지법, 발명진흥법, 특허법, 정보통신망법, 개인정보 보호법, 경비업법 등 보안관련 법률과 기업의 유관 부서 업무지식에 대해서도 쉽게 풀이한 점도 이 책의 특징이다.이외에도 이 책은 산업스파이를 비롯해 내부 부정행위 등 최근 발생하는 다양한 보안 사고를 유형별로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처법에 대해서도 제시하고 있다.PMG 교육 그룹 에듀스파가 최근 출간한 산업보안학. 보안전문가가 알아야 할 기업업무 전반을 다루고 있다.(끝)출처 : 에듀스파 보도자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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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9[신간] ‘에릭 슈미트’등◇에릭 슈미트(강병준 · 류현정 지음, 토네이도, 1만5000원)=창업 후 3년 동안 이익을 내지 못하던 신생 벤처기업 구글을 흑자로 돌려놓고 '그림자 리더십'으로 전성기를 연 구글 CEO 에릭 슈미트의 경영철학과 성공 비결을 담았다.◇용서와 구원으로 가는 회개의 기도(용혜원 지음, 나무생각, 1만2000원)=자신의 죄악과 부끄러움을 아는 것이 회개의 시작이라며 스물세 편의 기도문을 통해 무엇을 어떻게 회개해야 하는지 들려준다.◇직업이 인생을 결정한다(민진규 지음, 글로세움, 1만5000원)=평생 직장이 아닌 평생 직업이 필요한 시대다. 10년 후 한국과 미국의 뜨는 직업을 소개하고 직장 선택 요령, 이를 위해 갖춰야 할 기준 등을 알려준다.◇사진예술의 세계(김용필 지음, 눈빛, 1만5000원)= 사진예술의 역사적 흐름과 현황 및 미래를 짚으면서 사진술,초상사진,광고패션 사진,회화주의 사진,이미지 해부 등 창작으로서의 사진행위를 다양하게 설명한다.◇TGIF 스토리(양윤직 지음, 커뮤니케이션북스, 1만5000원) = 트위터, 구글, 아이폰,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소셜 미디어가 개인의 생활방식,비즈니스,광고,마케팅,교육,미디어 등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지 소개한다.◇용병 2000년의 역사(기쿠치 요시오 지음, 사과나무, 1만2800원)=이탈리아를 떨게 한 스위스 장창 부대,15~17세기를 주름 잡은 독일 용병 란츠크네흐트 등 역사의 전환점마다 함께 했던 용병 이야기를 담았다.◇정이란 무엇인가(정운현 지음, 책보세, 1만6800원)=한국인 특유의 정(情)에 관한 담론서.정의 복잡다양한 양태와 속성,정에 살고 정에 울며 정을 노래해온 한국인의 삶,정이 용서라는 이름으로 승화되는 사례 등이 감동을 준다.◇기분도둑(크리스티안 퓌트예르 외 지음, 좋은생각, 1만2000원) = 푸념, 불신, 밉상, 조바심, 디지털 몬스터, 타성의 노예 등 행복한 순간을 망치는 기분도둑을 사전에 차단하는 법,소모적 논쟁을 피하는 법 등을 제시한다.◇우리는 미래를 훔쳐 쓰고 있다(레스트 브라운 지음, 도요새, 2만5000원)=기후변화는 단순히 과학 이슈가 아니라 세계경제 및 안보와 직결되는 정치,사회,문화의 문제라며 전지구적 차원의 대응책인 '플랜B'를 대안으로 제시한다.◇아키텐의 엘레오노르(앨리슨 위어 지음, 루비박스,2만원)=12세기 유럽에서 프랑스와 잉글랜드의 왕비이자 사자왕 리처드의 어머니였던 여걸 엘레오노르의 삶을 중심으로 중세사를 펼쳐낸다.◇미학자가 그려보는 인문도시(김문환 지음, 지식산업사, 1만8000원)=미학과 인문학의 관점에서 도시를 바라본 책.세계화가 도시문화에 미치는 영향,환경미학과 도시재생,문화도시를 위한 도시정책 등의 주제를 다뤘다.◇도시탈출!귀농으로 억대 연봉 벌기(정학구 외 지음,연합뉴스, 1만2000원)=농업이 직면한 문제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귀농 정보를 담았다.◇기막힌 이야기 기막힌 글쓰기(최수묵 지음, 교보문고, 1만3000원)=스토리텔링을 넘어 사실과 감동을 결합한 내러티브 글쓰기가 필요하다며 주제 발굴, 인물 및 현장 묘사,관점,글의 구성,인터뷰 등의 방법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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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9'히든 리스크'(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히든 리스크 = 존 마리오티 지음. 김원호 옮김. 기업의 실패를 확장전략에 따른 복잡성(complexity)에서 찾으며 성공을 위해 복잡성을 줄이고 단순화하는 전략을 강조한다.복잡성 문제는 새로운 시장 진출에 따라 생산하는 제품의 종류가 많아지고 조직이 복잡해짐으로써 나타나는 것으로 경영컨설턴트인 저자는 복잡성이 숨겨진 비용을 발생시키고 시간 낭비를 초래해 실패를 가져온다고 주장한다.애플, 도요타, HP, 모토로라, 월마트 등 각 분야의 여러 기업을 통해 복잡성을 성공적으로 활용한 사례와 실패한 사례를 제시하며 복잡성을 통제할 수 있는 법을 설명한다.비즈니스맵. 336쪽. 1만5천원.▲내부고발과 윤리경영 = 민진규 지음. 기업에서의 내부고발과 윤리경영에 대한 기본 개념을 정의하고 내부고발 활성화 실천방안과 관리방안, 실제 사례 등을 정리했다.기업정보보안 분야에서 일해온 저자가 월간 '시큐리티 월드'에 연재했던 글을 묶었다.예나루. 326쪽. 1만4천900원.▲산동네 공부방, 그 사소하고 조용한 기적 = 최수연 지음. 20년간 부산의 산동네에서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을 열고 산동네 사람들과 함께 살아온 최수연 씨의 이야기를 담았다.최씨가 33살의 나이에 부산에서 가난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여 산다는 감천동 산동네에서 공부방을 시작해서 꾸려나가며 산동네 사람들의 이웃이 되어가는 과정과 공부방에서 아이들이 변해가고 자라는 모습, 공부방에서 벌어지는 일화 등이 실려 있다.책으로여는세상. 248쪽. 1만원.▲3천만원으로 은퇴후 40년 사는 법 = 유상오 지음. 금전 중심의 은퇴 준비가 아닌, 삶의 철학과 방식을 바꾸는 은퇴 준비법을 제안하는 책.저자는 조금 느리고 소박하게 생활하고 시골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가치 있는 일이라고 받아들인다면 적은 돈으로도 남은 인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은퇴 후 전원생활을 위한 준비 방법을 소개한다.나무와숲. 256쪽. 1만1천원.▲엔터테인먼트산업의 이해 = 유진룡 외 24인 지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개념과 형성과정부터 국내외 엔터테인먼트산업의 동향과 전망, 주요 이슈 등을 설명한 엔터테인먼트 산업 개론서.유진룡 전 문화관광부 차관을 비롯해 공연, 전시, 이벤트, 관광, 방송미디어, 만화, 광고, 저작권 문제 등 엔터테인먼트산업 각 분야 전문가 25인이 필자로 참여했다.넥서스BIZ. 528쪽. 2만8천원.▲마네 그림에서 찾은 13개 퍼즐조각 = 박정자 지음. 미셸 푸코와 조르주 바타유, 미국의 예술비평가 마이클 프리드의 마네론(論)을 통해 프랑스 화가 마네의 작품세계를 설명한다.상명대 명예교수인 저자는 마네가 르네상스적 원근법을 해체하고 미술에 자율성을 도입함으로써 현대의 비(非) 재현적 회화의 길을 열었으며 더 나아가 포스트모던(postmodern)적인 인식의 가능성을 열어줬다는 점에서 그 위대성을 찾을 수 있다고 평가한다.기파랑. 224쪽. 1만2천원.▲처음 만나는 외과학의 역사 = 클로드 달렌 지음. 김병욱 옮김. 히포크라테스부터 현대의 외과의사들까지 외과학의 태동부터 현재까지 외과학의 발전사를 살핀다.15세기 내과학과 분리된 외과학은 19세기 마취법과 소독법의 발견을 계기로 세분화와 전문화의 길로 나아가게 된다.파피에. 216쪽. 1만원.▲직장논어 = 리우웨이리 엮음. 김인지 옮김. 공자의 논어(論語)에서 현대 직장인이 갖춰야 할 직업윤리와 최고경영자(CEO)의 경영윤리에 대한 시사점을 찾는다.청년정신. 252쪽. 1만2천원.zitrone@yna.co.kr (끝)2009/02/27 12:0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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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9신간> '성공하는 직장인은 대화법이 다르다' '성공하는 직장인은 대화법이 다르다'연합뉴스|기사입력 2008-02-11 11:05서울=연합뉴스) 조채희 기자 = ▲성공하는 직장인은 대화법이 다르다 = 이정숙 지음. 아나운서 출신인 저자가 직장에서 잘 통하는 대화법을 실전 사례를 들어 소개했다.무리한 부탁을 하는 상사에게 "그런 일은 사규에 어긋나므로 절대 할 수 없습니다", "그런 일을 해달라고 하시면 곤란합니다" 등으로 거절하면 상대의 화를 돋운다.반대로 "어쩌죠? 해드리고 싶은데 규정이 엄격해서요", "제 책임을 다하려는 것이니 너무 미워하지 말아주십시오"라고 말하면 미운털 박히지 않으면서 요령있게 빠져나갈 수 있다고.실수를 했을 때는 구구하게 변명하는 부하직원보다 "죄송하다"고 깔끔하게 사과하는 부하직원이 낫고, 학교나 고향 후배 등이 사적으로 접근하면 "사무실에서는 서로 공적으로 대하세"라고 조용히 말하는 상사가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등의 대화법이 열거됐다.더난출판. 276쪽. 1만2천원.▲감사의 힘 = 데보라 노빌 지음. 김용남 옮김. '감사한다', '고맙다' 등 감사를 표시하는 말이나 마음은 큰 힘을 발휘한다. 기업들이 고객에게 감사하는 감사 마케팅을 통해 실적을 높이듯이 개인도 매사에 감사한다면 삶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고 행복지수도 높아진다고.책은 "매일 감사한 일을 세 가지만 적어보라. 과거의 불행한 나로부터 탈출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조언한다.위즈덤하우스. 228쪽. 1만1천원.▲총성없는 정보전쟁 = 민진규 지음. 무한경쟁에 내몰리고 있는 기업의 정보수집활동과 관리, 정보 보안 대책 등을 사례 중심으로 소개했다.에듀스파. 270쪽. 1만5천원.▲주식, 뉴스로 보는 대박의 기술 = 고광본ㆍ김남국ㆍ전재호 지음. 증시의 역사와 사건의 흐름을 통해 주식의 매도, 매수 시점을 알려준다. 경제관련 신문 기사를 통해 증시를 분석하는 방법도 소개한다.이가서. 304쪽. 1만2천원.▲인정받는 사람의 조건 = 최치영 지음. 대기업 간부에서 말단사원까지 다양한 직장인들을 컨설팅한 저자는 조직에서 인정받으려면 조직 구성원 간의 의견을 조정하고 갈등을 풀어내는 '조율'의 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랜덤하우스코리아. 208쪽. 9천800원.chaehe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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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8진화하는 언론고시, MBC아카데미 새로운 도전언론사가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과정 'MBC아카데미 언론사공채학부'매년 '수백 대 일'의 치열한 경쟁을 거쳐야하는 언론사 공개채용 시험은 '언론고시'라는 표현이 일반명사로 자리잡고 있다. 가장 치열한 아나운서 부문의 경쟁률은 이미 1000 대1을 넘어섰고, 2009년 10월 실시된 MBC 공채에서 PD 부문 경쟁률도 1000 대1이 넘었다.뉴미디어, 종합편성채널, 민영 미디어렙의 등장으로 급변하는 미디어환경에 적합한 인재를 찾으려는 언론사의 고민은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언론사도 입사·채용에만 신경을 쓸 뿐 평생 동안 일할 수 있는 인재를 키우는 데 언론사·학교 모두 소홀할 수밖에 없다. 최현철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언론학회 회장)는 현행 언론사 채용제도의 문제점으로 △생산자 중심의 시험과목 △인성, 윤리의식, 창의성 평가 소홀 △언론학 과목의 배제 등을 지적하며 "지금 미디어산업계의 채용제도로서는 우수한 인재를 제대로 선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1991년부터 14,000여명의 방송인력을 양성해온 국내 최고의 방송 교육기관'MBC아카데미'는 언론사가 요구하는 인재를 키우기 위한 맞춤교육과정인 언론사공채학부를 새롭게 개설했다. 방송사공채대비과정을 확대 개편한 언론사공채학부는 6개월 과정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며, 언론사 필기시험에 필요한 논술, 작문, 실무평가, 언론국어에서부터 스터디관리, 자질향상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MBC아카데미 언론사공채학부는 기존의 암기식 강의와 달리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강점으로 제시했다. 미디어의 현황을 살펴보는 '미디어의 변화와 언론사의 미래', 사회를 바르게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언론인의 문화읽기', 올바른 언론인의 가치관을 확립하기 위한 '언론인 되기', 프로언론인이 되기 위한 노하우를 습득하는 '프로언론인의 인생설계' 등이 그것이다.김태형 주임교수는 "단편적인 지식을 가르치기보다 언론인에게 필요한 자질을 키우는 것이 공채학부의 핵심이다"고 강조했다. 논술, 작문을 맡고 있는 윤종혁 교수는 "언론사의 글쓰기는 지식의 나열이 아니라 논리적 사고와 표현능력을 바탕으로 사회를 다각화하고 분석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민진규 교수(현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소장)는 "아나운서, PD, 기자 등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한 언론인을 찾아보고, 그 성공원인과 실천과정을 살펴보고, 자신의 인생설계와 존경받는 언론인으로의 성공방법과 실천방안을 모색해 보는 과정이다"고 말했다.[내용출처:연합뉴스]언론사 취업을 위한 설명회 및 특강 안내1. 일시 및 일정 : 6월 28일 ~ 7월 2일특강시간강의내용강사프로언론인 되기6월 28일(월) 오후 2시언론사가 요구하는 인재상민진규언론사 자기소개서6월 29일(화) 오후 2시자기소개서의 이해와 전략적 접근김태형언론국어6월 30일(수) 오후 2시표준어, 어휘, 어법 등 언론국어 기초특강김소원언론고시 공부법7월 1일(목) 오후 2시시간관리와 공부방법윤종혁공채대비 전략설명회7월 2일(금) 오후 2시실질적인 언론사공채전략과 강의안내김태형윤종혁※ 특강 및 설명회 후 각 부문별 세부 설명 및 질의응답, 개별상담2. 장 소 : MBC아카데미 4층 401호3. 문의전화: 02-2240-3869(언론사공채학부), 이메일:avatarmall@hotmail.com4. 참 조 : 홈페이지 공지(http://www.inis.kr/dis_presen.asp),공채학부 블로그(http://blog.naver.com/mbcac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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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6연합뉴스에 '상사 10대범죄 아시나요'라는 기사가 있어서 재미있게 보았다. 이 자료는 미국의 인력컨설팅 회사인 '디벨로프먼트 디멘션 인터내셔널'이 900명의 회사원에게 설문조사를 하여 얻었다고 한다. 그냥 재미로 내용을 살펴보면서 한국의 직장생활과 한번 비교해보고자 한다. 다음은 설문에서 꼽힌 10 범죄(?)내용이다.- 만인의 친구가 되려고 너무 열심히 노력한다.- 세세한 것까지 간섭하려 든다.- 갈등을 본체만체 한다.- 거만하다.- 우유부단하다.- 충동적이고 즉흥적이다.- 일과 책임을 분배할 줄 모른다.- 참을성이 없다.- 고집불통이다.- 전문성이 떨어진다.재미나는 내용이 아닌가? 자세한 내용이 나오지 않아서 우선순위에 따라서 배열하였다고 가정한다면 한국과는 자뭇 다른 내용이 다른 것 같다. 그리고 몇가지 항목들은 서로 상충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갈등을 본체만체 한다'는 '세세한 것 까지 간섭하려 든다'는 것과 일부 반대되는 내용이다. 또한 거만하다와 고집불통이다는 것은 중복된 개념이고 '고집불통이다'는 '충동적이고 즉흥적이다'와 상치되는 측면이 있다. 물론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면면이 다를 것이다. 이런 내용을 보면 미국인들이 매우 합리적이고 조직적으로 잘 구성되어 있는 것처럼 알고 있었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상사, 즉 조직의 리더는 항상 외롭다. 이는 한국이나 미국이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특히 요즘 신세대직장후배들을 다루기는 만만치 않다. 조금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이라 조직에 융화시키는데 어려운 측면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차이가 있다면 미국은 위의 설문 내용처럼 상사들이 만인의 친구가 되려고 너무 열심히 노력하는데 반하여, 한국에서는 리더들은 고독을 즐기려는 경향이 농후하다는 것이다. 어느 정도 부하직원들과 거리를 두는 것이 자신의 권위를 지키고 자신의 결점을 숨길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유교적인 가부장적인 사고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훌륭한 리더와 가부장은 고통은 혼자 감내하고, 열매는 부하와 가족에게 먼저 맛보게 하는 것이다.또 차이가 나는 항목이 '갈등을 본체만체 한다'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부하직원간의 갈등은 '사생활'측면이 강하고, 한국에서는 '조직생활'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한국의 상사들은 부하직원간에 발생하는 갈등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려고 한다. 물론 자신의 잣대를 가지고 '연장자우선' 등으로 판결을 하는 성향이 있다. 조직생활을 하면서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조직원간의 팀웍이라는 것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조직원들을 잘 관리하지 못하면 조직의 목표달성에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갈등해소도 중요한 리더쉽의 요소이다.부하직원들의 희망사항이라는 내용도 기사에 나와 있지만, 중요한 것은 자신도 언젠가 상사와 리더가 되기 때문에 자기 입장만 보지 말고, 이번 기회에 상사의 입장을 한번 이해해보았으면 한다. 위의 다른 항목들은 기본적으로 자질이 부족한 상사에 해당하는 것이고 아니면 부하직원들이 업무에 불평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누구나 나이는 들게 되고, 능력을 인정받으면 조직의 리더가 된다. 리더가 되면 자신보다 통솔하고 있는 부하직원을 먼저 생각하여야 하고 자신의 시간과 정신을 희생하여야 한다. 상대나 리더에 대하여 불평만 하다보면, 막상 자신이 그자리에 가거나 그런 처지가 되었을 때 자신도 자기가 불평하고 비난하던 그런 상사의 모습이 되어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물론 현재 본인이 젊고 부하직원이라면 이말을 제일 먼저 비웃겠지만, 너무 자신하지 말아라. 항상 상대의 입장에 서보고, 배려하지 않는다면 자신의 발전도 없다는 것은 만고불변의 진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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