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메일 1위 미국의 정보보안 수준
국가정보전략연구소
2011-04-16 오후 12:34:00
인터넷의 폐해중의 하나가 스팸메일이다. 인터넷에서 발송하는 메일은 무료이다 보니, 많은 악덕 사업자들이 무차별적으로 홍보나 성인관련 자료를 개인들에게 전송한다. 각종 사이트들을 돌아다니면서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일부에서는 이렇게 모은 정보를 사고 파는 범죄행위까지 자행한다.

스팸메일은 또한 각종 바이러스의 배포원으로도 악명을 떨친다. 이런 스팸메일의 진원지에 대한 조사결과가 나와서 살펴보니 미국이 1위라고 한다.

국제 스팸대응기구인 스팸하우스(www.spamhaus.org)에 따르면 한국은 스팸차단목록(SBL)에 오른 스팸발송 IP(인터넷주소)의 수를 기준으로 매긴 국가별 순위에서 7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과 2005년에는 연속으로 미국, 중국에 이어 3위를 기록했었다.

상세 내역을 보면 블랙리스트에 오른 스팸발송 IP 수

1위 미국 : 2,418개

2위 중국 : 416개

3위 일본 : 317개

4위 러시아 : 313개

5위 대만 : 179개

6위 캐나다 : 178개

7위 한국 : 161개

한국의 보안기업들의 기술수준이 높아져 나온 결과만은 아니다. 이른 발표와 관련하여 정부 당국자는 해외로 발송되는 e-메일에 대해 스팸 필터링을 강화하면서 그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앞으로도 스팸 예방과 차단을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한다.

스팸메일 발송에 대한 처벌도 '클린 코리아'에 한몫을 하였으며, 네티즌들의 의식수준도 많이 높아져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 미국, 중국, 일본 3국이 경제순위에 걸맞은 활약(?)을 한 것이다. 단연 압도적인 수치이다. 이제 다른 나라 핑게대지 말고 3국 부터 클린인터넷 운동을 하기를 바란다. 이른 발표를 계기로 우리 정보보안 사업들도 적극 홍보하여 해외로 한번 나가봄직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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