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기업 ESG 경영평가시스템] ⑥서울교통공사 진단(팔기생태계 모델 적용)
국가정보전략연구소(iNIS, 국정연)는 2022년 3~4월 자체 개발한 ‘오곡(五穀)밸리혁신(5G Valley Innovation)’모델을 적용해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을 진단한 이후 2022년 9월 13일(화요일)부터 단체장의 선거공약을 평가했다.
또한 국정연이 자체 개발한 ESG경영평가 모델 '팔기생태계(8-Flag Ecosystem)'를 적용해 2022년 3월7일(월요일)부터 공기업의 ESG 경영 환경을 진단했다.
다음은 2022년 3월11일(금) 서울교통공사의 ESG 경영 환경을 진단한 기사 일부 내용을 소개한다.
기업 ESG 경영평가 시스템 - 6. 서울교통공사
부패 찌들어 투명성 ‘바닥’… 권익위 청렴도는 2등급 황당
장애인 항의시위에 손배소 제기… 사회적 약자 배려 없어
노조 인력난 들어 구조조정 반대… 전문가 순수성 의심
전문성·투명성 결여된 인사 말썽… 거버넌스 정상화 시급
▲ 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개발한 팔기생태계(8-Flag Ecosystem)로 평가한 서울교통공사 ESG 경영 평가 결과
1974년 8월 15일 개통한 서울지하철은 48년 동안 1000만 시민과 함께 희노애락을 겪었다. 1호선 개통 이후 8호선까지 확장해 수도권 전철과 더불어 2600만명 국민 이동을 책임지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이하 서울메트로)는 서울지하철의 운행을 담당하지만 천문학적인 부채 규모로 경영난이 심화됐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전에도 부채가 많았지만 코로나19로 승객이 급감해 경영부실이 악화됐다. 더욱이 노사간 치열한 갈등, 낙하산 출신 비전문가의 경영무능, 무임승차자의 증가 등도 경영정상화를 위해 선결해야 할 과제다.
서울메트로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홈페이지, 스카이데일리 데이터베이스, 국가정보전략연구소 DB, 국정감사, 감사원 자료, 각종 제보 등을 두루 참조했다.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며 개발된 팔기생태계(8-Flag Ecosystem)를 적용해 서울메트로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해 봤다.
ESG 헌장뿐 아니라 윤리헌장도 없으며, 투명성은 빵점
최근 몇 년 동안 ESG 경영이라는 용어가 기업경영의 핵심 이슈로 부상했지만 서울메트로는 전혀 개의치 않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 모든 공기업이 제정한 윤리헌장도 없고 ESG 경영을 위한 헌장도 제정하지 않았다. 2017년 제정한 윤리강령·임직원행동강령·임직원청렴계약운영예규만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서울메트로는 반부패 및 청렴 활동, 청탁금지법 위반행위 신고제도 뿐 아니라 인사비리, 공직자 비리, 갑의 부당행위, 예산낭비, 상가무단전대·양도, 계약·하도급 부조리, 부패비리 변호사 대리, 공익신고, 공공재정 부정청구행위 등 부조리신고센터는 외형적으로 잘 운영하고 있다.
제도는 나름 잘 구비하고 있지만 2016년 여성지원자의 차별, 2019년 일반직 전환자 채용비리, 2020년 임원 공모 채용 비리 등과 같은 부패는 사라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2021년 공공기관 내부 청렴도 2등급, 외부 청렴도 2등급 등 종합 2등급을 받았다. 아이러니한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서울메트로는 홈페이지에 부패공직자 현황공개 게시판을 운영하며 주기적으로 정보를 공개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모두 ‘해당사항 없음’만 공지하고 있어 거버넌스의 투명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
2020년말 기준 당기순손실 1조1137억원, 누적적자 6조2534억원으로 유능한 전문 경영인이 와도 부채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 보인다. 하물며 정치인이나 경영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인사를 경영자로 임명하는 것은 서울시장의 직무유기에 해당된다.
사회적 약자와 직원에 대한 기본적인 배려 조차 무시하는 독단 경영
버스와 더불어 서민의 저렴하고 충실한 이동수단으로 인기가 있는 지하철은 이용승객·입점상인·노조·일반시민·시민단체·지역주민·정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직간접적으로 연계돼있다. 최근 서울메트로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서울 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을 대상으로 지하철 운행 지연의 책임을 물어 3000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 팔기생태계로 진단한 서울교통공사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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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국정연이 자체 개발한 ESG경영평가 모델 '팔기생태계(8-Flag Ecosystem)'를 적용해 2022년 3월7일(월요일)부터 공기업의 ESG 경영 환경을 진단했다.
다음은 2022년 3월11일(금) 서울교통공사의 ESG 경영 환경을 진단한 기사 일부 내용을 소개한다.
기업 ESG 경영평가 시스템 - 6. 서울교통공사
부패 찌들어 투명성 ‘바닥’… 권익위 청렴도는 2등급 황당
장애인 항의시위에 손배소 제기… 사회적 약자 배려 없어
노조 인력난 들어 구조조정 반대… 전문가 순수성 의심
전문성·투명성 결여된 인사 말썽… 거버넌스 정상화 시급
▲ 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개발한 팔기생태계(8-Flag Ecosystem)로 평가한 서울교통공사 ESG 경영 평가 결과
1974년 8월 15일 개통한 서울지하철은 48년 동안 1000만 시민과 함께 희노애락을 겪었다. 1호선 개통 이후 8호선까지 확장해 수도권 전철과 더불어 2600만명 국민 이동을 책임지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이하 서울메트로)는 서울지하철의 운행을 담당하지만 천문학적인 부채 규모로 경영난이 심화됐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전에도 부채가 많았지만 코로나19로 승객이 급감해 경영부실이 악화됐다. 더욱이 노사간 치열한 갈등, 낙하산 출신 비전문가의 경영무능, 무임승차자의 증가 등도 경영정상화를 위해 선결해야 할 과제다.
서울메트로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홈페이지, 스카이데일리 데이터베이스, 국가정보전략연구소 DB, 국정감사, 감사원 자료, 각종 제보 등을 두루 참조했다.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며 개발된 팔기생태계(8-Flag Ecosystem)를 적용해 서울메트로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해 봤다.
ESG 헌장뿐 아니라 윤리헌장도 없으며, 투명성은 빵점
최근 몇 년 동안 ESG 경영이라는 용어가 기업경영의 핵심 이슈로 부상했지만 서울메트로는 전혀 개의치 않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 모든 공기업이 제정한 윤리헌장도 없고 ESG 경영을 위한 헌장도 제정하지 않았다. 2017년 제정한 윤리강령·임직원행동강령·임직원청렴계약운영예규만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서울메트로는 반부패 및 청렴 활동, 청탁금지법 위반행위 신고제도 뿐 아니라 인사비리, 공직자 비리, 갑의 부당행위, 예산낭비, 상가무단전대·양도, 계약·하도급 부조리, 부패비리 변호사 대리, 공익신고, 공공재정 부정청구행위 등 부조리신고센터는 외형적으로 잘 운영하고 있다.
제도는 나름 잘 구비하고 있지만 2016년 여성지원자의 차별, 2019년 일반직 전환자 채용비리, 2020년 임원 공모 채용 비리 등과 같은 부패는 사라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2021년 공공기관 내부 청렴도 2등급, 외부 청렴도 2등급 등 종합 2등급을 받았다. 아이러니한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서울메트로는 홈페이지에 부패공직자 현황공개 게시판을 운영하며 주기적으로 정보를 공개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모두 ‘해당사항 없음’만 공지하고 있어 거버넌스의 투명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
2020년말 기준 당기순손실 1조1137억원, 누적적자 6조2534억원으로 유능한 전문 경영인이 와도 부채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 보인다. 하물며 정치인이나 경영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인사를 경영자로 임명하는 것은 서울시장의 직무유기에 해당된다.
사회적 약자와 직원에 대한 기본적인 배려 조차 무시하는 독단 경영
버스와 더불어 서민의 저렴하고 충실한 이동수단으로 인기가 있는 지하철은 이용승객·입점상인·노조·일반시민·시민단체·지역주민·정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직간접적으로 연계돼있다. 최근 서울메트로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서울 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을 대상으로 지하철 운행 지연의 책임을 물어 3000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 팔기생태계로 진단한 서울교통공사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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