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직장찾기 10-1:한진그룹]대한항공, 연봉·성장성·경쟁력 우수[국가정보전략연구소]
그린경제신문과 국가정보전략연구소, 도서출판 배움이 ‘위대한 직장찾기’ 기획을 하고,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10개 직장 평가 항목을 적용해 구직자가 선호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공동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2012년 12월 12일 부터 ‘위대한 직장찾기’시리즈를 연재합니다.
2013년 02월 13일자 신문에 실린 [위대한 직장 찾기]시리즈를 소개합니다.
[위대한 직장찾기 - 한진그룹 편]
대한항공, 연봉·성장성·경쟁력 우수
프라이드·윤리경영·기업문화·수익성↓
조종·정비 등 전문직장 구직자에 최고 직장
[그린경제=노정용기자] 항공(航空), 해운(海運), 육운(陸運) 등 종합물류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한 한진그룹은 대한항공이 조종, 항공정비, 스튜어디스 등 항공 관련 구직자가 가장 입사하기를 희망하는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우량기업에 속하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13일 그린경제와 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발표한 ‘위대한 직장찾기-한진그룹편’ 평가대상 기업의 성취도 점수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56점, 한진해운이 54점, 한국공항이 52점으로 모두 보통기업으로 평가됐다. 이어 ㈜한진이 48점을 획득해 보통기업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한진그룹 평가대상 기업 차원별 성취도
한진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인하병원, 정석학원, 인하대병원, 일우재단, 양현재단 등의 비영리법인은 일반 구직자와는 연관성은 낮지만 의사, 간호사 등 전문직종의 구직자에게는 관심의 대상이 될 만하다.
먼저 그룹의 간판기업이자 지주회사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대한항공은 항공여객 및 화물운송기업으로서 평균 연봉이 6200만원으로 높았다. 특히 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위대한 직장을 진단하기 위해 개발한 ‘10-차원 모델’의 자기계발, 성장성, 경쟁력, 브랜드 이미지 측면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직원의 프라이드, 윤리경영, 기업문화, 수익성 등이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대한항공에 이어 두 번째 높은 점수를 받은 한진해운은 한진의 계열사이기는 하지만 창업자 사후에 계열분리를 진행 중인데다가 CEO가 명확한 리더십과 경영실적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상당한 적자를 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진해운의 급여 수준은 대한항공보다 높지만, 프라이드, 윤리경영, 기업문화, 성장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있고 매출원가가 매출액보다 높은 비정상적인 사업구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1위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한국공항은 대한항공의 종속회사로서 항공기가 정상적으로 운항될 수 있도록 특별하지 않고 단순한 지상업무를 담당하는 기업이고, 보통기업으로 평가됐다. 한국공항은 프라이드와 브랜드 이지미를 제외하면 특별히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는 영역이 없고 업무의 단순성으로 인해 자기계발 가능성이 떨어졌다. 성장성이나 수익성도 낮은 것으로 평가돼 장기적인 관점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구직자라면 다소 고민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진은 한진의 모기업이면서 대표기업이지만 육상운송업 자체가 경쟁이 치열하고 수익성이 낮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다른 차원은 보통 수준이었으나 윤리경영과 자기계발부문의 점수가 아주 낮았다. 택배나 하역 등의 업무는 단순 업무이며, 전문적인 기술이나 지식이 상대적으로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자기계발 가능성도 희박했다.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장은 “대한항공은 조종이나 정비 등의 전문직종, 스튜어디스 등의 승무원을 희망하는 구직자에게는 최고의 직장이며, 한진해운은 해운업에 종사하고 싶은 구직자에게는 현대상선과 유사한 비전을 제공할 수 있지만 일반 관리직을 선호하는 구직자에게 ㈜한진이나 한국공항은 매력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2013년 02월 13일자 신문에 실린 [위대한 직장 찾기]시리즈를 소개합니다.
[위대한 직장찾기 - 한진그룹 편]
대한항공, 연봉·성장성·경쟁력 우수
프라이드·윤리경영·기업문화·수익성↓
조종·정비 등 전문직장 구직자에 최고 직장
[그린경제=노정용기자] 항공(航空), 해운(海運), 육운(陸運) 등 종합물류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한 한진그룹은 대한항공이 조종, 항공정비, 스튜어디스 등 항공 관련 구직자가 가장 입사하기를 희망하는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우량기업에 속하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13일 그린경제와 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발표한 ‘위대한 직장찾기-한진그룹편’ 평가대상 기업의 성취도 점수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56점, 한진해운이 54점, 한국공항이 52점으로 모두 보통기업으로 평가됐다. 이어 ㈜한진이 48점을 획득해 보통기업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한진그룹 평가대상 기업 차원별 성취도
한진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인하병원, 정석학원, 인하대병원, 일우재단, 양현재단 등의 비영리법인은 일반 구직자와는 연관성은 낮지만 의사, 간호사 등 전문직종의 구직자에게는 관심의 대상이 될 만하다.
먼저 그룹의 간판기업이자 지주회사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대한항공은 항공여객 및 화물운송기업으로서 평균 연봉이 6200만원으로 높았다. 특히 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위대한 직장을 진단하기 위해 개발한 ‘10-차원 모델’의 자기계발, 성장성, 경쟁력, 브랜드 이미지 측면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직원의 프라이드, 윤리경영, 기업문화, 수익성 등이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대한항공에 이어 두 번째 높은 점수를 받은 한진해운은 한진의 계열사이기는 하지만 창업자 사후에 계열분리를 진행 중인데다가 CEO가 명확한 리더십과 경영실적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상당한 적자를 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진해운의 급여 수준은 대한항공보다 높지만, 프라이드, 윤리경영, 기업문화, 성장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있고 매출원가가 매출액보다 높은 비정상적인 사업구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1위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한국공항은 대한항공의 종속회사로서 항공기가 정상적으로 운항될 수 있도록 특별하지 않고 단순한 지상업무를 담당하는 기업이고, 보통기업으로 평가됐다. 한국공항은 프라이드와 브랜드 이지미를 제외하면 특별히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는 영역이 없고 업무의 단순성으로 인해 자기계발 가능성이 떨어졌다. 성장성이나 수익성도 낮은 것으로 평가돼 장기적인 관점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구직자라면 다소 고민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진은 한진의 모기업이면서 대표기업이지만 육상운송업 자체가 경쟁이 치열하고 수익성이 낮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다른 차원은 보통 수준이었으나 윤리경영과 자기계발부문의 점수가 아주 낮았다. 택배나 하역 등의 업무는 단순 업무이며, 전문적인 기술이나 지식이 상대적으로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자기계발 가능성도 희박했다.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장은 “대한항공은 조종이나 정비 등의 전문직종, 스튜어디스 등의 승무원을 희망하는 구직자에게는 최고의 직장이며, 한진해운은 해운업에 종사하고 싶은 구직자에게는 현대상선과 유사한 비전을 제공할 수 있지만 일반 관리직을 선호하는 구직자에게 ㈜한진이나 한국공항은 매력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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