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직장찾기 30-1:LIG그룹]LIG손해보험·투자증권 우량기업[국가정보전략연구소]
그린경제신문과 국가정보전략연구소, 도서출판 배움이 ‘위대한 직장찾기’ 기획을 하고,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10개 직장 평가 항목을 적용해 구직자가 선호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공동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2012년 12월 12일 부터 ‘위대한 직장찾기’시리즈를 연재합니다.
2013년 07월 03일자 신문에 실린 [위대한 직장 찾기]시리즈를 소개합니다.
[위대한 직장찾기 - LIG그룹 편]
LIG손해보험·투자증권 우량기업
[그린경제=노정용기자] LIG그룹은 LG그룹 창업주 구인회 회장의 동생인 구철회 회장의 자녀들이 1999년 LG그룹에서 계열 분리한 LG화재를 기반으로 출발했다. 보험업을 전문영역으로 한 LIG그룹은 2004년 이후 방산업, LCD소재, 건설업 등에 진출하며 현재 계열사 22개를 거느리고 있다.
LIG그룹은 사업영역을 크게 확장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좋은 실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LG에서 분가한 GS그룹이나 LS그룹이 내실을 다지며 선전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 LIG그룹 사옥 전경
6일 그린경제와 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발표한 ‘위대한 직장찾기-LIG그룹 편’ 평가대상 기업의 차원별 성취도 점수에 따르면 LIG손해보험과 LIG투자증권은 나란히 51점을 획득해 우량기업으로의 도약을 도모하고 있다. 이어 방산기업인 LIG넥스원은 47점으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LIG손해보험은 보험시장에서 삼성화재, 현대해상보험 등과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나 보험시장이 포화상태인데다가 정체되어 있는 점이 약점으로 꼽혔다. 특히 LIG손해보험은 급여·복지·승진, 그리고 브랜드 이미지에서 다른 계열사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CEO이미지, 윤리경영, 기업문화를 보완해야만 우량기업으로 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진단됐다.
지난 2008년 설립되어 위탁매매, 기업금융, 자산관리, 자산운용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는 LIG투자증권은 관련 업계가 경쟁이 치열하고, 주식시장이 몇 년째 횡보를 거듭하고 있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LIG투자증권은 CEO이미지, 기업문화, 윤리경영, 수익성 등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높은 급여와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초우량기업으로 평가받지 못했다.
LIG넥스원은 1976년 금성정밀공업으로 출발하여 2004년 넥스원퓨처를 거쳐 2007년 현재 상호로 변경됐다. LG이노텍으로부터 2004년 방위산업을 양수 받아 정밀타격무기, 감시정찰무기, 지휘통신무기, 전자전, 항공전 등의 개발 및 제조, 조립, 정비, 개량, 판매 등을 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국내 방산업체가 안고 있는 문제를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비의 증액이 제한적이고, 국내 무기가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에는 가야 할 길이 아직도 멀다는 사실로 인해 낮은 평가를 받았다.
▲ LIG 평가대상 기업의 차원별 점수 비교
구직자들이 관심이 높은 평균 근속연수와 급여를 살펴보면 LIG손해보험은 평균근속연수는 10년, 1인 평균 급여액은 6600만원이다. LIG투자증권의 평균연봉은 2011년 9500만원으로 1억 원에 육박한다. LIG넥스원은 2013년 대졸초임이 3700만원으로 제조기업으로는 높은 수준이고, 생산·제조 부문의 경우 8년 경력자의 연봉은 5000만원으로 알려져 있다.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소장은 “LIG는 다른 중견그룹에 비해 우량기업은 많지 않지만 LIG손해보험과 LIG투자증권은 우량기업에 속한다. 다만 보험회사는 연봉은 높은 편이나 자기계발가능성이 낮고, 투자증권업계는 연봉은 높지만 주식시장에 따라 실적이 좌우되고, 리서치 분야를 제외하면 자기계발가능성이 낮다”고 지적했다.
2013년 07월 03일자 신문에 실린 [위대한 직장 찾기]시리즈를 소개합니다.
[위대한 직장찾기 - LIG그룹 편]
LIG손해보험·투자증권 우량기업
[그린경제=노정용기자] LIG그룹은 LG그룹 창업주 구인회 회장의 동생인 구철회 회장의 자녀들이 1999년 LG그룹에서 계열 분리한 LG화재를 기반으로 출발했다. 보험업을 전문영역으로 한 LIG그룹은 2004년 이후 방산업, LCD소재, 건설업 등에 진출하며 현재 계열사 22개를 거느리고 있다.
LIG그룹은 사업영역을 크게 확장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좋은 실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LG에서 분가한 GS그룹이나 LS그룹이 내실을 다지며 선전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 LIG그룹 사옥 전경
6일 그린경제와 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발표한 ‘위대한 직장찾기-LIG그룹 편’ 평가대상 기업의 차원별 성취도 점수에 따르면 LIG손해보험과 LIG투자증권은 나란히 51점을 획득해 우량기업으로의 도약을 도모하고 있다. 이어 방산기업인 LIG넥스원은 47점으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LIG손해보험은 보험시장에서 삼성화재, 현대해상보험 등과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나 보험시장이 포화상태인데다가 정체되어 있는 점이 약점으로 꼽혔다. 특히 LIG손해보험은 급여·복지·승진, 그리고 브랜드 이미지에서 다른 계열사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CEO이미지, 윤리경영, 기업문화를 보완해야만 우량기업으로 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진단됐다.
지난 2008년 설립되어 위탁매매, 기업금융, 자산관리, 자산운용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는 LIG투자증권은 관련 업계가 경쟁이 치열하고, 주식시장이 몇 년째 횡보를 거듭하고 있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LIG투자증권은 CEO이미지, 기업문화, 윤리경영, 수익성 등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높은 급여와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초우량기업으로 평가받지 못했다.
LIG넥스원은 1976년 금성정밀공업으로 출발하여 2004년 넥스원퓨처를 거쳐 2007년 현재 상호로 변경됐다. LG이노텍으로부터 2004년 방위산업을 양수 받아 정밀타격무기, 감시정찰무기, 지휘통신무기, 전자전, 항공전 등의 개발 및 제조, 조립, 정비, 개량, 판매 등을 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국내 방산업체가 안고 있는 문제를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비의 증액이 제한적이고, 국내 무기가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에는 가야 할 길이 아직도 멀다는 사실로 인해 낮은 평가를 받았다.
▲ LIG 평가대상 기업의 차원별 점수 비교
구직자들이 관심이 높은 평균 근속연수와 급여를 살펴보면 LIG손해보험은 평균근속연수는 10년, 1인 평균 급여액은 6600만원이다. LIG투자증권의 평균연봉은 2011년 9500만원으로 1억 원에 육박한다. LIG넥스원은 2013년 대졸초임이 3700만원으로 제조기업으로는 높은 수준이고, 생산·제조 부문의 경우 8년 경력자의 연봉은 5000만원으로 알려져 있다.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소장은 “LIG는 다른 중견그룹에 비해 우량기업은 많지 않지만 LIG손해보험과 LIG투자증권은 우량기업에 속한다. 다만 보험회사는 연봉은 높은 편이나 자기계발가능성이 낮고, 투자증권업계는 연봉은 높지만 주식시장에 따라 실적이 좌우되고, 리서치 분야를 제외하면 자기계발가능성이 낮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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