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진규의 2019년 국정원 논술강의 소개(3)
2019년부터 국정원 논술이 기존이 '한국사 논술'에서 '논술'로 변경된다. 논술의 주제가 한국사에서 다양한 소재로 바뀐다는 의미이다. 그동한 국정원 수험생들은 한국사에 대해서만 주로 공부했지만 이제는 동서양 역사, 문화, 사회, 과학기술 등에 대해서도 학습해야 한다.
2014년부터 출제된 논제를 보면 NLPD 민족해방인민민주주의의 전략과 전술, 625동란 직전 국내외 정세, 1920년대 무장록립투쟁, 안창호의 민족이 행해야 할 6대사, 최익현의 위정척사 병인의 소, 정약용의 탕약 등으로 다양했다. 하지만 모두 한국사라는 공통점이 있다.
시험 정책이 변경되면서 2019년 논술은 동서양의 고전, 철학 등 인문학적 지식과 최근 글로벌 정치, 경제, 문화, 과학기술 등을 논제로 출제할 수도 있다. 중국의 일대일로정책,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영국 브렉시트가 시사하는 점, 4차산업혁명의 소재인 인공지능(AI) 등 산업변화, 한반도 평화와 북미대화, 한반도 주변정세와 한반도 운전자론 등이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야 할 주제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
논술을 대비하는 것은 논술문의 구성을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해 다양한 주제에 대한 지식을 축적하는 것가지 광범위하다. 첨삭지도 몇 번 받고, 선생님으로부터 핵심 요령 몇가지 지도받는다고 실력이 급상승하는 과목은 아니기 때문에 체계적인 공부가 필요하다. 2014년 이후 출제된 논제와 2019년 출제 가능한 논술의 논제를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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