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알고 직업을 구하라[직업이 인생을 결정한다(민진규 저)][국가정보전략연구소]
평생직업의 시대
나를 알고 직업을 구하라
1. 즐기면서 일하라
2. 정확한 자료수집과 분석이 중요하다
3. 비전이 우선이다
4. 인정받는 직업을 선택하라
5. 거창고등학교 직업선택 10계명
==> 이어서..'
자신의 능력에 대해서 냉철한 판단을 하고 나면 이제는 자신이 선택하고자 하는 직업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정보 수집방법은 언론에 보도된 공개자료, 직업 상담을 해주는 전문가나 해당 직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과 상담하는 방법, 해당 직업의 인턴생활 등이 있다. 너무 피상적인 자료나 일반적인 자료를 통해 직업을 선택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과거에는 ‘질리도록 빵을 먹고 싶어서 제빵사가 되고 싶었다’는 말이 순수하게 들렸지만 요즘 이런 말을 하면 무식하다는 핀잔을 듣는다. 꼭 사람을 만나지 않더라도 인터넷에 거의 모든 자료가 있다.
직업선택에 있어서 부모님의 기대나 자신의 욕심은 가장 경계해야 할 요소이다. ‘부모님이 의사가 되기를 바라니까’, ‘내가 변호사가 되면 많은 돈을 벌 수 있으니까’라는 생각으로 무작정 직업을 선택하기도 한다. 간절하게 원하면 이룰 수 있다는 막연한 환상을 가지고 능력도 갖추지 않고, 대충 노력하면서 주변을 맴도는 사람도 많다. 시험에 필요한 공부를 하고, 준비하는 사람들과 만나면서, 자신이 이미 그런 직업을 가진 것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겉멋만 들어서 10년 이상을 허송세월로 보내지만, 냉정하게 말해서 이들이 합격할 가능성은 아주 낮다.
그리고 요즘은 또 부모가 자식을 위해 직업을 선택해주고, 관리하려는 ‘헬리콥터맘’이라는 말도 유행하고 있다. 실제로 언론사나 국정원 등의 취업설명회에 부모가 대학교 졸업을 앞둔 자식의 손을 잡고 오는 경우가 많다. 자식보다 더 열심히 강연을 꼼꼼하게 듣고, 메모하여 상담을 요청한다. 자식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 있는데 부모가 온갖 질문을 한다. 자신이 살아온 인생경험으로 자식만큼은 자신보다 더 나은 직업을 선택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이것은 아닌데’하는 생각이 든다. 성인이 되었는데도 자신의 직업조차 스스로 선택하지 못하는 사람이 되어버린 데는 부모의 잘못이 크다. 이런 부모일수록 자식을 탓한다.
자신의 성향, 실력, 희망사항을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깊은 산속이나 외딴집에서 아무도 없이 홀로 앉아 며칠 밤낮을 고민하면 된다. 하루아침에, 몇 시간의 고민으로 ‘무아지경(無我之境)’에 빠지기는 어렵다. 처음에는 온갖 잡념이 다 들겠지만 하루, 이틀이 지나고 삼일이 되면 머릿속을 비울 수 있다. 그때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 직업이라면 선택을 해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내 개인적인 경험으로 보면 20대 중반에 이런 경험을 하면 좋다. 10대에는 세상을 몰라 너무 이르고, 30대가 되면 세속에 물들어 너무 늦기 때문이다.
- 끝 -
(직업이 인생을 결정한다S – 민진규 저(국가정보전략연구소소장) p51)
나를 알고 직업을 구하라
1. 즐기면서 일하라
2. 정확한 자료수집과 분석이 중요하다
3. 비전이 우선이다
4. 인정받는 직업을 선택하라
5. 거창고등학교 직업선택 10계명
==> 이어서..'
자신의 능력에 대해서 냉철한 판단을 하고 나면 이제는 자신이 선택하고자 하는 직업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정보 수집방법은 언론에 보도된 공개자료, 직업 상담을 해주는 전문가나 해당 직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과 상담하는 방법, 해당 직업의 인턴생활 등이 있다. 너무 피상적인 자료나 일반적인 자료를 통해 직업을 선택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과거에는 ‘질리도록 빵을 먹고 싶어서 제빵사가 되고 싶었다’는 말이 순수하게 들렸지만 요즘 이런 말을 하면 무식하다는 핀잔을 듣는다. 꼭 사람을 만나지 않더라도 인터넷에 거의 모든 자료가 있다.
직업선택에 있어서 부모님의 기대나 자신의 욕심은 가장 경계해야 할 요소이다. ‘부모님이 의사가 되기를 바라니까’, ‘내가 변호사가 되면 많은 돈을 벌 수 있으니까’라는 생각으로 무작정 직업을 선택하기도 한다. 간절하게 원하면 이룰 수 있다는 막연한 환상을 가지고 능력도 갖추지 않고, 대충 노력하면서 주변을 맴도는 사람도 많다. 시험에 필요한 공부를 하고, 준비하는 사람들과 만나면서, 자신이 이미 그런 직업을 가진 것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겉멋만 들어서 10년 이상을 허송세월로 보내지만, 냉정하게 말해서 이들이 합격할 가능성은 아주 낮다.
그리고 요즘은 또 부모가 자식을 위해 직업을 선택해주고, 관리하려는 ‘헬리콥터맘’이라는 말도 유행하고 있다. 실제로 언론사나 국정원 등의 취업설명회에 부모가 대학교 졸업을 앞둔 자식의 손을 잡고 오는 경우가 많다. 자식보다 더 열심히 강연을 꼼꼼하게 듣고, 메모하여 상담을 요청한다. 자식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 있는데 부모가 온갖 질문을 한다. 자신이 살아온 인생경험으로 자식만큼은 자신보다 더 나은 직업을 선택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이것은 아닌데’하는 생각이 든다. 성인이 되었는데도 자신의 직업조차 스스로 선택하지 못하는 사람이 되어버린 데는 부모의 잘못이 크다. 이런 부모일수록 자식을 탓한다.
자신의 성향, 실력, 희망사항을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깊은 산속이나 외딴집에서 아무도 없이 홀로 앉아 며칠 밤낮을 고민하면 된다. 하루아침에, 몇 시간의 고민으로 ‘무아지경(無我之境)’에 빠지기는 어렵다. 처음에는 온갖 잡념이 다 들겠지만 하루, 이틀이 지나고 삼일이 되면 머릿속을 비울 수 있다. 그때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 직업이라면 선택을 해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내 개인적인 경험으로 보면 20대 중반에 이런 경험을 하면 좋다. 10대에는 세상을 몰라 너무 이르고, 30대가 되면 세속에 물들어 너무 늦기 때문이다.
- 끝 -
(직업이 인생을 결정한다S – 민진규 저(국가정보전략연구소소장) p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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