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진규칼럼:컴퓨터월드]글로벌 정보경영전략(GIMS) - 3[국가정보전략연구소장]
글로벌 정보경영전략(GIMS)’- 3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소장
2012년 12월 31일 (월) 12:28:05 관리자 webmaster@itdaily.kr
2012년 12월 19일 앞으로 대한민국을 5년 동안 이끌어갈 대통령이 정해졌다. 양극화를 해소
▲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소장
하기 위해 경제민주화가 가장 큰 정책과제로 등장했다. 금산분리나 순환출자금지 등이 재벌이나 대기업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한다. 복지확대를 하기 위한 재원마련도 시급한 과제다. 반값등록금도 사학들의 반대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엇갈릴 것으로 판단된다. 차기 정부의 정책과제에 따라 관련 기업의 사운이 정해질 수도 있어 기업입장에서는 높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
현 MB정부도 2008년 출범하면서 대운하건설, 상/하수도 민영화, 주요 공기업의 민영화 등 이슈가 남발되면서 기업의 희비가 엇갈리기도 했다. 대운하건설은 전국민의 반대에 밀려 4대강 사업으로 축소되었지만 막대한 혈세가 투입됐다. 환경파괴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어 다음 정부에서 시비를 가릴 것으로 판단된다. 노무현 정부가 추진한 한미 FTA도 이 정부 들어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하면서 촛불집회를 초래하기도 했다.
정권의 변화에 따라 기업의 운명이 결정될 수 있으므로 기업은 단기가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가전략과 조화로운 정보경영 목표를 수립해야 한다. 근시안적으로 접근해 특혜시비에 연루되면 기업의 수명이 단축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번 호에서는 기업이 국가전략을 어떻게 파악하고 기업 경영전략에 활용할 것인지 체계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국가전략과 조화로운 정보경영목표 수립
국가전략은 어떻게 파악할 것인가
국가전략을 파악해 기업의 경영전략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정리하면 <그림 1>과 같다.
▲ <그림 1> 국가전략과의 연관성
먼저 국가전략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과학기술 영역으로 나눠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관리해야 한다. 정치인들의 발언이나 정부의 주요 관료의 정책방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어야 한다. 경제민주화만 하더라도 상당기간 인구에 회자(膾炙)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용어가 잘못되었느니, 재벌을 옥죄면 일자리 창출을 할 수 없다는 논리만 주장했지 실질적인 대안을 수립하는 데는 실패했다.
여당과 야당 대통령 후보 모두 경제민주화를 하겠다고 공언을 했기 때문에 정책으로 선택되는 것은 불가피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당선을 위해 포퓰리즘 공약만 남발하고 있는 수준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국민의 여론은 경제민주화가 용어의 부적절성을 떠나 모두가 바라는 시대정신이라는 점도 파악하지 못한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 야당의 후보에게 20대, 30대 40대 젊은이들이 절대적인 지지를 보낸 것도 경제양극화에 대한 불만 때문이다. 50~60대 계층이 결집해 여당 후보가 당선됐지만 젊은이들을 아우르기 위해서도 경제구조의 변화가 불가피하다. 국가전략은 정치인의 입을 통해 명시적으로 나오기도 하지만, 여론이라는 이름으로 언론들이 유포하기도 한다. 언론이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여론을 조작하기도 하지만 핵심적인 펀드멘탈은 바뀌지 않으므로 선택적으로 수용하면 본질을 파악할 수 있다.
국가정책은 정치권이나 정부의 내부정보, 시장정보, 경쟁/인물정보, 소비자인식정보, 관련기술개발정보 등으로 표출된다.
국가적으로 투영되는 모든 첩보(information)가 아니라 자사가 영위하는 사업과 관련된 정보만 수집하면 충분하다.
대기업들은 사업이 다양하기 때문에 수집해야 할 첩보의 양이 엄청날 것이나 평상시 기업활동을 통해 수집되는 첩보도 많으므로 부족한 영역에 대한 관심만 기울여도 된다. 국내 뿐만 아니라 사업을 영위하는 타국에서도 마찬가지 정보체계를 수립해 운용해야 한다. 너무 정치적이거나 불법적인 방법으로 정보를 수집해서는 안된다.
네슬레와 같은 서구기업들이 1970년대 남미 군사 쿠테타와 반정부 시위에 과도하게 개입했다가 사업기반을 송두리 째 잃어버린 사례를 기억해야 한다. 쿠바의 경우에도 미국의 대농장주와 대기업들이 혁명과 반혁명에 깊숙하게 개입해 국제외교분쟁으로 치달은 적도 있다. 이라크전쟁, 리비아사태에도 다국적 기업들이 이권다툼을 하면서 상황을 악화시키기도 했다. 과거와 달리 정보가 공개되고 인터넷이 활성화돼 기업이 정치적 활동에 개입하는 것은 드러나게 된다. 국가전략과 연관된 다양한 첩보를 수집해 기업경영에 반영하는 체계가 GIMS다.
GIMS로 생산된 정보를 기반으로 기업의 전략을 설정하고, 사업현황을 파악하게 된다. 사업현황은 기존의 조직을 통할 수도 있지만, 글로벌 정보를 수집하고 보고할 글로벌 네트워크도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
<이하 상세 내용은 컴퓨터월드 1월 호 참조>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소장
2012년 12월 31일 (월) 12:28:05 관리자 webmaster@itdaily.kr
2012년 12월 19일 앞으로 대한민국을 5년 동안 이끌어갈 대통령이 정해졌다. 양극화를 해소
▲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소장
하기 위해 경제민주화가 가장 큰 정책과제로 등장했다. 금산분리나 순환출자금지 등이 재벌이나 대기업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한다. 복지확대를 하기 위한 재원마련도 시급한 과제다. 반값등록금도 사학들의 반대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엇갈릴 것으로 판단된다. 차기 정부의 정책과제에 따라 관련 기업의 사운이 정해질 수도 있어 기업입장에서는 높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
현 MB정부도 2008년 출범하면서 대운하건설, 상/하수도 민영화, 주요 공기업의 민영화 등 이슈가 남발되면서 기업의 희비가 엇갈리기도 했다. 대운하건설은 전국민의 반대에 밀려 4대강 사업으로 축소되었지만 막대한 혈세가 투입됐다. 환경파괴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어 다음 정부에서 시비를 가릴 것으로 판단된다. 노무현 정부가 추진한 한미 FTA도 이 정부 들어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하면서 촛불집회를 초래하기도 했다.
정권의 변화에 따라 기업의 운명이 결정될 수 있으므로 기업은 단기가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가전략과 조화로운 정보경영 목표를 수립해야 한다. 근시안적으로 접근해 특혜시비에 연루되면 기업의 수명이 단축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번 호에서는 기업이 국가전략을 어떻게 파악하고 기업 경영전략에 활용할 것인지 체계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국가전략과 조화로운 정보경영목표 수립
국가전략은 어떻게 파악할 것인가
국가전략을 파악해 기업의 경영전략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정리하면 <그림 1>과 같다.
▲ <그림 1> 국가전략과의 연관성
먼저 국가전략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과학기술 영역으로 나눠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관리해야 한다. 정치인들의 발언이나 정부의 주요 관료의 정책방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어야 한다. 경제민주화만 하더라도 상당기간 인구에 회자(膾炙)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용어가 잘못되었느니, 재벌을 옥죄면 일자리 창출을 할 수 없다는 논리만 주장했지 실질적인 대안을 수립하는 데는 실패했다.
여당과 야당 대통령 후보 모두 경제민주화를 하겠다고 공언을 했기 때문에 정책으로 선택되는 것은 불가피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당선을 위해 포퓰리즘 공약만 남발하고 있는 수준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국민의 여론은 경제민주화가 용어의 부적절성을 떠나 모두가 바라는 시대정신이라는 점도 파악하지 못한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 야당의 후보에게 20대, 30대 40대 젊은이들이 절대적인 지지를 보낸 것도 경제양극화에 대한 불만 때문이다. 50~60대 계층이 결집해 여당 후보가 당선됐지만 젊은이들을 아우르기 위해서도 경제구조의 변화가 불가피하다. 국가전략은 정치인의 입을 통해 명시적으로 나오기도 하지만, 여론이라는 이름으로 언론들이 유포하기도 한다. 언론이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여론을 조작하기도 하지만 핵심적인 펀드멘탈은 바뀌지 않으므로 선택적으로 수용하면 본질을 파악할 수 있다.
국가정책은 정치권이나 정부의 내부정보, 시장정보, 경쟁/인물정보, 소비자인식정보, 관련기술개발정보 등으로 표출된다.
국가적으로 투영되는 모든 첩보(information)가 아니라 자사가 영위하는 사업과 관련된 정보만 수집하면 충분하다.
대기업들은 사업이 다양하기 때문에 수집해야 할 첩보의 양이 엄청날 것이나 평상시 기업활동을 통해 수집되는 첩보도 많으므로 부족한 영역에 대한 관심만 기울여도 된다. 국내 뿐만 아니라 사업을 영위하는 타국에서도 마찬가지 정보체계를 수립해 운용해야 한다. 너무 정치적이거나 불법적인 방법으로 정보를 수집해서는 안된다.
네슬레와 같은 서구기업들이 1970년대 남미 군사 쿠테타와 반정부 시위에 과도하게 개입했다가 사업기반을 송두리 째 잃어버린 사례를 기억해야 한다. 쿠바의 경우에도 미국의 대농장주와 대기업들이 혁명과 반혁명에 깊숙하게 개입해 국제외교분쟁으로 치달은 적도 있다. 이라크전쟁, 리비아사태에도 다국적 기업들이 이권다툼을 하면서 상황을 악화시키기도 했다. 과거와 달리 정보가 공개되고 인터넷이 활성화돼 기업이 정치적 활동에 개입하는 것은 드러나게 된다. 국가전략과 연관된 다양한 첩보를 수집해 기업경영에 반영하는 체계가 GIMS다.
GIMS로 생산된 정보를 기반으로 기업의 전략을 설정하고, 사업현황을 파악하게 된다. 사업현황은 기존의 조직을 통할 수도 있지만, 글로벌 정보를 수집하고 보고할 글로벌 네트워크도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
<이하 상세 내용은 컴퓨터월드 1월 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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