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직장찾기 13-1:금호아시아나그룹]금호석유화학, 이미지 좋은 아시아나항공보다 우량기업[국가정보전략연구소]
그린경제신문과 국가정보전략연구소, 도서출판 배움이 ‘위대한 직장찾기’ 기획을 하고,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10개 직장 평가 항목을 적용해 구직자가 선호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공동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2012년 12월 12일 부터 ‘위대한 직장찾기’시리즈를 연재합니다.
2013년 03월 06일자 신문에 실린 [위대한 직장 찾기]시리즈를 소개합니다.
[위대한 직장찾기 - 금호아시아나그룹 편]
금호석유화학, 이미지 좋은 아시아나항공보다 우량기업
[그린경제=노정용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고속, 금호타이어, 금호석유화학, 아시아나항공 등 운송관련 분야로 특화시켜 안정적인 성장을 해왔으나 무리한 M&A를 펼치면서 그룹 전체가 위기에 직면해 있다. 그럼에도 뒤늦게 시작한 아시아나항공의 좋은 이미지 덕분에 경영부실과 상관없이 구직자의 관심이 높다.
7일 그린경제와 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발표한 ‘위대한 직장찾기-금호아시아나그룹 편’ 평가대상 기업의 차원별 성취도 점수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이 61점으로 그룹 내 유일한 우량기업으로 평가됐다. 이어 아시아나항공이 58점, 금호타이어가 56점으로 금호산업이 보통기업 이하인 48점을 획득했다.
▲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 사옥 전경
타이어 제조에 사용되는 합성고무와 산업재로 활용되는 합성수지를 제조·판매하는 금호석유화학은 금호그룹 가운데 가장 우량기업이지만 계열분리를 추진 중이다. 금호석유화학이 분리 후 홀로서기에 성공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특히 금호석유화학은 사업이 금호타이어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지만 급여/복지/승진, 수익성, 자기계발/교육, 성장성 등의 차원에서 금호타이어보다 더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다만 브랜드 이미지 차원에서 금호타이어보다 낮았을 뿐이다.
그러나 금호석유화학은 지금 현재 구직자의 관점에서 가장 우량한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계열분리가 완료되면 금호타이어와 우호적인 관계가 유지되는지 여부에 따라 수익성, 성장성 등의 차원에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고, 결국 급여부문도 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우량기업으로의 도약을 노리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은 급여, 수익성, 브랜드 이미지 차원에서 좋은 점수를 획득했다. 비록 후발사업자로 출발했지만 과감한 혁신과 서비스마인드로 선발업체인 대한항공을 추격하고 있고, 참신한 이미지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금호아시아나그룹 평가대상 기업의 차원별 점수
한국타이어에 이어 국내 시장점유율 2위 기업인 금호타이어는 아직 세계적인 경쟁력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타이어는 타이어산업 자체가 전문기술보다는 대규모 설비투자로 인한 장치산업이라는 점에서 자기계발/교육, 성장성 차원의 점수가 낮았다.
건설 부문계열사인 금호산업은 건설업을 하고 있으며 어울림이라는 아파트 브랜드로 분양사업을 하고 있다. 금호산업은 건설업 자체가 부동산 경기침체로 불황에 직면해 있고, 도급 순위 16위의 건설업체로서 성장성, 수익성, 경쟁력, 브랜드 이미지 등 대부분의 영역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소장은 “DJ·노무현 정부 때 사세를 크게 확장한 금호그룹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타격을 받았고 경영책임론이 불거지면서 형제의 난을 겪는 등 위기를 경험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초우량기업은 없다”고 진단하면서도 “구직자 입장에서 캐빈서비스, 운항, 정비 등의 직무를 선택하고자 한다면 아시아나항공이 매력적이고, 일반관리보다는 연구개발 직무를 선호한다면 금호타이어와 금호석유화학이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2013년 03월 06일자 신문에 실린 [위대한 직장 찾기]시리즈를 소개합니다.
[위대한 직장찾기 - 금호아시아나그룹 편]
금호석유화학, 이미지 좋은 아시아나항공보다 우량기업
[그린경제=노정용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고속, 금호타이어, 금호석유화학, 아시아나항공 등 운송관련 분야로 특화시켜 안정적인 성장을 해왔으나 무리한 M&A를 펼치면서 그룹 전체가 위기에 직면해 있다. 그럼에도 뒤늦게 시작한 아시아나항공의 좋은 이미지 덕분에 경영부실과 상관없이 구직자의 관심이 높다.
7일 그린경제와 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발표한 ‘위대한 직장찾기-금호아시아나그룹 편’ 평가대상 기업의 차원별 성취도 점수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이 61점으로 그룹 내 유일한 우량기업으로 평가됐다. 이어 아시아나항공이 58점, 금호타이어가 56점으로 금호산업이 보통기업 이하인 48점을 획득했다.
▲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 사옥 전경
타이어 제조에 사용되는 합성고무와 산업재로 활용되는 합성수지를 제조·판매하는 금호석유화학은 금호그룹 가운데 가장 우량기업이지만 계열분리를 추진 중이다. 금호석유화학이 분리 후 홀로서기에 성공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특히 금호석유화학은 사업이 금호타이어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지만 급여/복지/승진, 수익성, 자기계발/교육, 성장성 등의 차원에서 금호타이어보다 더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다만 브랜드 이미지 차원에서 금호타이어보다 낮았을 뿐이다.
그러나 금호석유화학은 지금 현재 구직자의 관점에서 가장 우량한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계열분리가 완료되면 금호타이어와 우호적인 관계가 유지되는지 여부에 따라 수익성, 성장성 등의 차원에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고, 결국 급여부문도 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우량기업으로의 도약을 노리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은 급여, 수익성, 브랜드 이미지 차원에서 좋은 점수를 획득했다. 비록 후발사업자로 출발했지만 과감한 혁신과 서비스마인드로 선발업체인 대한항공을 추격하고 있고, 참신한 이미지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금호아시아나그룹 평가대상 기업의 차원별 점수
한국타이어에 이어 국내 시장점유율 2위 기업인 금호타이어는 아직 세계적인 경쟁력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타이어는 타이어산업 자체가 전문기술보다는 대규모 설비투자로 인한 장치산업이라는 점에서 자기계발/교육, 성장성 차원의 점수가 낮았다.
건설 부문계열사인 금호산업은 건설업을 하고 있으며 어울림이라는 아파트 브랜드로 분양사업을 하고 있다. 금호산업은 건설업 자체가 부동산 경기침체로 불황에 직면해 있고, 도급 순위 16위의 건설업체로서 성장성, 수익성, 경쟁력, 브랜드 이미지 등 대부분의 영역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소장은 “DJ·노무현 정부 때 사세를 크게 확장한 금호그룹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타격을 받았고 경영책임론이 불거지면서 형제의 난을 겪는 등 위기를 경험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초우량기업은 없다”고 진단하면서도 “구직자 입장에서 캐빈서비스, 운항, 정비 등의 직무를 선택하고자 한다면 아시아나항공이 매력적이고, 일반관리보다는 연구개발 직무를 선호한다면 금호타이어와 금호석유화학이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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