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와 함께] 전략적 메모의 기술 - 파이낸셜 기사
[저자와 함께] 전략적 메모의 기술-민진규 생각과창조 대표 컨설턴트
[2007.05.1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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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진규 지음/예나루)
둔필승총(鈍筆勝聰), 아무리 둔필의 기록이라도 총명한 머리보다 낫다고 했다. 오늘날 우리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수많은 정보와 지식을 접하게 되고 이러한 정보와 지식을 그때그때 메모를 해두어 적절하게 활용하면 우리의 삶 또는 경쟁력 강화에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
국방부 정보분석관을 거쳐 현재 ㈜생각과 창조의 대표 컨설턴트인 민진규 씨가 저술한 ‘전략적 메모의 기술’은 메모를 체계적으로 잘 할 수 있는 습관을 기르고 우리의 일상생활과 직장 생활에 있어서 메모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메모에 관한 기존의 책들과는 달리 이 책은 메모를 단순한 기술적 차원을 넘어 첩보의 수집과 정보 활용의 단계로 한 차원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에서 1장은 체계적인 메모 습관을 기르기 위해 꼭 필요하지만 우리가 간과하기 쉬운 기초적인 사항들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우선 메모를 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메모지나 메모장을 준비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중국집이나 사채 전화번호가 적혀 있는 메모지를 사용하는 것은 아무래도 격이 맞지 않겠죠. 또한 메모를 할 수 있는 물리적·심리적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메모지와 도구를 항상 지니고 다니고 메모한 내용은 반드시 다시 한 번 정리하고 이를 활용하겠다고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반드시 메모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이나 타인의 약점, 도덕적으로 비난 받을 수 있는 생각, 신용카드번호와 비밀번호 등은 함부로 메모를 해서는 안 되는 사항들입니다.”
2장에서는 메모를 자기계발을 위한 도구로 활용하는 방법들에 대해 다루고 있다. “오늘날을 정보화 사회라고 말하는데 정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람들은 자료, 첩보, 정보로 구분하여 사용합니다. 우리가 메모하는 각종 자료는 특정 목적에 의해 평가되거나 가공되지 않은 단순한 사실로 1차적인 자료(Data)에 불과합니다. 첩보(Information)는 목적성을 가지고 의도적으로 수집한 사실을 말하며 취업자료, 경영관련 지표들이 포함됩니다. 그리고 정보는 수집된 다양한 첩보의 목적을 가지고 분석·평가하여 가공한 지식(Intelligence)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첩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목적은 결국 좋은 정보를 얻기 위한 것이고 좋은 정보란 적합성, 적시성, 객관성, 정확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처럼 메모를 통해 자료를 정보로 업그레이드하면 메모를 활용해 교양을 쌓고, 외국어 학습을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으며, 업무능력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3장은 이 책의 핵심으로 메모를 활용해 조직생활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안내하고 있다. “조직에서 자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공적인 직장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조직 내부와 외부의 다양한 첩보들을 수집해야 하고 이를 내용과 중요도에 따라 분류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적인 내용과 사적인 내용을 구분하고 중요도에 따라 색깔이나 별표 등의 기호로 표시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메모의 역할이 끝나거나 수명이 다한 메모는 면밀히 검토하여 확실하게 파쇄하거나 소각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저자는 끝으로 메모는 자기 자신을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동료들을 위해, 그리고 조직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전임자들의 친절한 메모는 후임자들이 업무에 신속히 적응하는데 도움을 주고 특히 해외 근무자들의 경우 전임자의 상세한 메모가 낮선 해외 생활에 참으로 고마운 선물이 된다. 우리 사회의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죽을 때까지 비밀로 간직하는 청기와 장수들이 아니라 메모를 통한 정보 공유가 상생의 길이자 조직의 성공을 위한 길임을 인식하고 서로가 아름다운 징검다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ceo@bookcosmos.com���종옥 북코스모스 대표
[내용출처:파이낸셜뉴스]
[2007.05.1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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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진규 지음/예나루)
둔필승총(鈍筆勝聰), 아무리 둔필의 기록이라도 총명한 머리보다 낫다고 했다. 오늘날 우리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수많은 정보와 지식을 접하게 되고 이러한 정보와 지식을 그때그때 메모를 해두어 적절하게 활용하면 우리의 삶 또는 경쟁력 강화에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
국방부 정보분석관을 거쳐 현재 ㈜생각과 창조의 대표 컨설턴트인 민진규 씨가 저술한 ‘전략적 메모의 기술’은 메모를 체계적으로 잘 할 수 있는 습관을 기르고 우리의 일상생활과 직장 생활에 있어서 메모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메모에 관한 기존의 책들과는 달리 이 책은 메모를 단순한 기술적 차원을 넘어 첩보의 수집과 정보 활용의 단계로 한 차원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에서 1장은 체계적인 메모 습관을 기르기 위해 꼭 필요하지만 우리가 간과하기 쉬운 기초적인 사항들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우선 메모를 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메모지나 메모장을 준비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중국집이나 사채 전화번호가 적혀 있는 메모지를 사용하는 것은 아무래도 격이 맞지 않겠죠. 또한 메모를 할 수 있는 물리적·심리적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메모지와 도구를 항상 지니고 다니고 메모한 내용은 반드시 다시 한 번 정리하고 이를 활용하겠다고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반드시 메모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이나 타인의 약점, 도덕적으로 비난 받을 수 있는 생각, 신용카드번호와 비밀번호 등은 함부로 메모를 해서는 안 되는 사항들입니다.”
2장에서는 메모를 자기계발을 위한 도구로 활용하는 방법들에 대해 다루고 있다. “오늘날을 정보화 사회라고 말하는데 정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람들은 자료, 첩보, 정보로 구분하여 사용합니다. 우리가 메모하는 각종 자료는 특정 목적에 의해 평가되거나 가공되지 않은 단순한 사실로 1차적인 자료(Data)에 불과합니다. 첩보(Information)는 목적성을 가지고 의도적으로 수집한 사실을 말하며 취업자료, 경영관련 지표들이 포함됩니다. 그리고 정보는 수집된 다양한 첩보의 목적을 가지고 분석·평가하여 가공한 지식(Intelligence)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첩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목적은 결국 좋은 정보를 얻기 위한 것이고 좋은 정보란 적합성, 적시성, 객관성, 정확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처럼 메모를 통해 자료를 정보로 업그레이드하면 메모를 활용해 교양을 쌓고, 외국어 학습을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으며, 업무능력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3장은 이 책의 핵심으로 메모를 활용해 조직생활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안내하고 있다. “조직에서 자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공적인 직장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조직 내부와 외부의 다양한 첩보들을 수집해야 하고 이를 내용과 중요도에 따라 분류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적인 내용과 사적인 내용을 구분하고 중요도에 따라 색깔이나 별표 등의 기호로 표시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메모의 역할이 끝나거나 수명이 다한 메모는 면밀히 검토하여 확실하게 파쇄하거나 소각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저자는 끝으로 메모는 자기 자신을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동료들을 위해, 그리고 조직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전임자들의 친절한 메모는 후임자들이 업무에 신속히 적응하는데 도움을 주고 특히 해외 근무자들의 경우 전임자의 상세한 메모가 낮선 해외 생활에 참으로 고마운 선물이 된다. 우리 사회의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죽을 때까지 비밀로 간직하는 청기와 장수들이 아니라 메모를 통한 정보 공유가 상생의 길이자 조직의 성공을 위한 길임을 인식하고 서로가 아름다운 징검다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ceo@bookcosmos.com���종옥 북코스모스 대표
[내용출처: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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