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죄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
역사는 한 국가나 민족이 흘러온 발 자취이다. 따라서 이 지구상에 존재하였던 모든 국가와 민족의 역사를 가졌다. 해당 민족이나 국가의 역사는 위치한 자연환경과 지리적 특징에 영향을 받는다. 해양국가인가, 대륙국가인가, 반도국가인가가 그 지역에 사는 민족의 심성과 기질에 영향을 미친다. 기후 요소인 날씨가 따뜻한지 추운지도 중요하다. 이런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은 사람이 역사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지리적 특징과 기후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민의 기질이다.
우리 한민족도 지난 5천년 동안 협소한 반도지역인 한반도에 주로 거주하여 반도기질을 가졌다. 한반도는 넓은 평야가 없고 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땅이 척박하여 물자는 늘 부족하였다. 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로 구성된 사계절은 부지런하지 않으면 겨울을 나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좁은 국토에서 농경을 하게 되면서 보수적이고 현실 안주적인 기질을 유지하였고 이는 국토를 넓히거나 해외 진출을 하려는 의욕을 극도로 위축시켰다. 어떤 전문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조선왕조 600년 동안 국가 국내총생산이 증가하지 않고 정체되었었다고 한다.
이런 민족적 기질과 반도국가의 특성 때문에 늘 원하지 전쟁과 물질적인 부족을 경험하게 된 것이다. 지난 100년의 역사를 뒤돌아봐도 먼저 해양세력인 일본의 확장정책에 식민지로 전락하였고, 중국과 러시아 대륙세력의 반격에 국토의 1/2이 갈라졌다. 민족 자생적인 세력이 성장하여 해양세력과 대륙세력의 영향을 저지해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두 세력의 세력을 업은 위장세력이 이 땅의 지도자가 되었다. 결과적으로 현재 한민족 2국가형태의 불안한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민족의 역사를 짚어 본 것은 현재도 이러한 틀 속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다. 작금의 경제 상황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국가위기일 수도 있고 경기순환론에 따른 일부 침체기에 불과할 수도 있다. 만약 위기라고 한다면 지난 10년 동안 2번의 위기가 왔는데 전문가와 정책입안자들 모두 우왕좌왕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분명히 지난 98년 외환위기에서 많은 것을 배웠을 텐데 어찌된 영문인지 제대로 된 정책을 내어 놓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보면 몇 가지 원인이 찾을 수 있다고 본다.
먼저 사회 오피니언 리더(Opinion Leader)들의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하다고 보여진다. 과거는 소수 신문과 방송 및 몇몇 전문가가 여론을 주도하고 역사를 판단하였다. 이들의 전문적인 지식과 관점은 ‘난공불락(難攻不落)의 철옹성’처럼 신성불가침의 영역으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현재는 국민 대다수가 고등교육을 받았고, 인터넷의 발달로 다양한 전문정보를 값싸고 손 쉽게 획득할 수 있어 어설픈 전문가 집단보다 더 똑똑해졌다. 이러한 현상은 몇몇 언론이나 전문가의 매번 빗나가는 경제 진단보다 인터넷 미디어의 재야 고수들의 의견이 대중에게 더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증명이 된다.
다음으로 사회 오피니언 리더(Opinion Leader)들의 역사를 보는 관점이 잘 못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중들은 이들이 지난 10년간의 역사를 객관적인 관점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이해관계를 적용하여 판단하고 있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과거에는 신문과 방송을 제외하면 특별한 여론형성도구가 존재하지 않아 전문가집단의 진단이나 의견의 문제점이나 잘못을 평가하거나 지적할 수 없어 대다수의 대중들은 맹목적인 추종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이제 다양한 재야의 고수들의 의견이 여과 없이 올라와서 난상토론을 거쳐 검증된 내용만이 통용되는 인터넷 미디어가 오프라인 신문이나 방송보다 더 신뢰도가 높고 영향력도 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향된 시각을 가진 전문가집단의 반성이나 관점변화가 일어나지 않고 있다.
결과적으로 정부고위관료나 언론, 전문가집단이 대중으로부터 신뢰를 잃어버린 것이다. 뜻 없는 인생이란 없고, 뜻 없는 역사란 더더욱 없다. 전문가 집단이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곡학아세(曲學阿世)’이다. 과거와 달리 수 많은 대중들이 역사의 기록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가 올바른 관점을 가지고 역사를 제대로 평가하지 않을 때 치욕을 겪게 될 것이다. 전문가던 일반 대중이던 우리 모두 객관적 관점을 가져 올바른 판단 속에서 교훈을 얻음으로써 역사의 죄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잊지 않아야 한다.
우리 한민족도 지난 5천년 동안 협소한 반도지역인 한반도에 주로 거주하여 반도기질을 가졌다. 한반도는 넓은 평야가 없고 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땅이 척박하여 물자는 늘 부족하였다. 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로 구성된 사계절은 부지런하지 않으면 겨울을 나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좁은 국토에서 농경을 하게 되면서 보수적이고 현실 안주적인 기질을 유지하였고 이는 국토를 넓히거나 해외 진출을 하려는 의욕을 극도로 위축시켰다. 어떤 전문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조선왕조 600년 동안 국가 국내총생산이 증가하지 않고 정체되었었다고 한다.
이런 민족적 기질과 반도국가의 특성 때문에 늘 원하지 전쟁과 물질적인 부족을 경험하게 된 것이다. 지난 100년의 역사를 뒤돌아봐도 먼저 해양세력인 일본의 확장정책에 식민지로 전락하였고, 중국과 러시아 대륙세력의 반격에 국토의 1/2이 갈라졌다. 민족 자생적인 세력이 성장하여 해양세력과 대륙세력의 영향을 저지해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두 세력의 세력을 업은 위장세력이 이 땅의 지도자가 되었다. 결과적으로 현재 한민족 2국가형태의 불안한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민족의 역사를 짚어 본 것은 현재도 이러한 틀 속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다. 작금의 경제 상황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국가위기일 수도 있고 경기순환론에 따른 일부 침체기에 불과할 수도 있다. 만약 위기라고 한다면 지난 10년 동안 2번의 위기가 왔는데 전문가와 정책입안자들 모두 우왕좌왕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분명히 지난 98년 외환위기에서 많은 것을 배웠을 텐데 어찌된 영문인지 제대로 된 정책을 내어 놓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보면 몇 가지 원인이 찾을 수 있다고 본다.
먼저 사회 오피니언 리더(Opinion Leader)들의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하다고 보여진다. 과거는 소수 신문과 방송 및 몇몇 전문가가 여론을 주도하고 역사를 판단하였다. 이들의 전문적인 지식과 관점은 ‘난공불락(難攻不落)의 철옹성’처럼 신성불가침의 영역으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현재는 국민 대다수가 고등교육을 받았고, 인터넷의 발달로 다양한 전문정보를 값싸고 손 쉽게 획득할 수 있어 어설픈 전문가 집단보다 더 똑똑해졌다. 이러한 현상은 몇몇 언론이나 전문가의 매번 빗나가는 경제 진단보다 인터넷 미디어의 재야 고수들의 의견이 대중에게 더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증명이 된다.
다음으로 사회 오피니언 리더(Opinion Leader)들의 역사를 보는 관점이 잘 못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중들은 이들이 지난 10년간의 역사를 객관적인 관점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이해관계를 적용하여 판단하고 있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과거에는 신문과 방송을 제외하면 특별한 여론형성도구가 존재하지 않아 전문가집단의 진단이나 의견의 문제점이나 잘못을 평가하거나 지적할 수 없어 대다수의 대중들은 맹목적인 추종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이제 다양한 재야의 고수들의 의견이 여과 없이 올라와서 난상토론을 거쳐 검증된 내용만이 통용되는 인터넷 미디어가 오프라인 신문이나 방송보다 더 신뢰도가 높고 영향력도 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향된 시각을 가진 전문가집단의 반성이나 관점변화가 일어나지 않고 있다.
결과적으로 정부고위관료나 언론, 전문가집단이 대중으로부터 신뢰를 잃어버린 것이다. 뜻 없는 인생이란 없고, 뜻 없는 역사란 더더욱 없다. 전문가 집단이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곡학아세(曲學阿世)’이다. 과거와 달리 수 많은 대중들이 역사의 기록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가 올바른 관점을 가지고 역사를 제대로 평가하지 않을 때 치욕을 겪게 될 것이다. 전문가던 일반 대중이던 우리 모두 객관적 관점을 가져 올바른 판단 속에서 교훈을 얻음으로써 역사의 죄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잊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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