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전문가가 알아야 할 기업업무 2 - 기업이 도입해 활용하고 있는 업무시스템[산업보안학 ISS - 민진규 저]
2. 기업이 도입해 활용하고 있는 업무시스템
EDPS, MRP, MRPII, ERP 등 업무시스템의 변화 과정
기업의 IT(Information Technology)시스템은 1960년대 EDPS(Electronic Data Processing System, 전자데이터처리시스템)에서 시작해 1970년대 MRP(Material Requirement Planning, 자재소요량계획)을 거쳐서 1980년대의 MRP II(Manufacturing Resource Planning, 생산자원계획)으로 진화했다. 이후 1990년대 들어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적 자원관리)가 출현했다.
MRP는 원자재/반조립품/완제품 등에 대한 자재수급계획과 생산관리를 통합시킨 최초의 체계적인 제조정보 관리기술이다. MRP II는 생산현장의 실제데이터와 제조자원의 용량 제한을 고려하고, 수주관리, 재무관리, 판매주문관리 등의 기능이 추가돼 실현 가능한 생산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했다.
ERP는 기업 내의 생산, 물류, 재무, 회계, 영업 및 구매, 재고 등의 기간업무 프로세스들을 통합적으로 연계해서 관리하고, 주위에서 발생하는 정보들을 공유해 새로운 정보의 생성 및 빠른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기업통합 정보시스템이다. 2000년대 들어서는 ERP의 확장된 개념으로 e-ERP가 등장하였다. ERP가 기업 내부의 통합에 초점을 둔 것에 반해, e-ERP는 소비자, 정부, 협력업체 등 기업 외부 이해환경과의 통합을 목표로 한다. ‘e’가 인터넷 세상을 의미하고 인터넷을 통해 기업의 모든 이해관계자를 연계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ERP는 기본적으로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의 자동화에 집중해왔기 때문에 기업의 경영진이 경영정책에 관한 의사결정을 하는 데 큰 도움을 주지 못한다. 모든 CEO(Chief Executive Officer, 최고경영자)는 고객별 수익성, 제품별 수익성, 고객의 불만족 요인 등 핵심정보를 제공받기를 원한다. 이런 관점에서 BI(Business Intelligence)의 필요성(needs)이 제기된 것이다.
BI는 SEM(Strategic Enterprise Management)의 솔루션(solution)과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고객관계관리),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망관리) 등을 모두 포함한다. BI에 관해서는 아래에서 상세하게 설명하도록 하겠다.
기업이 ERP를 도입하기 이전에 ISP(Information Strategy Planning, 정보전략수립)와 BPR(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 업무과정 재설계)과 같은 프로젝트를 통해 기본계획 수립과 업무프로세스 정돈이 필요하다. ISP는 기업 전산화의 목적을 결정하고 조직이 구현해야 할 잠재적인 어플리케이션을 구분하는 과정이다. BPR, ERP 등 IT시스템을 도입하기 전에 환경분석, 예산확보, 인력수급 등 전반적인 계획을 포함한다. 실질적으로 기업이 전산자원의 도입을 결정하기 위해 ISP를 반드시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하지 않아 비효율적인 전산투자를 하거나 중복 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다.
(산업보안학ISS – 민진규 저(국가정보전략연구소소장) p36)
EDPS, MRP, MRPII, ERP 등 업무시스템의 변화 과정
기업의 IT(Information Technology)시스템은 1960년대 EDPS(Electronic Data Processing System, 전자데이터처리시스템)에서 시작해 1970년대 MRP(Material Requirement Planning, 자재소요량계획)을 거쳐서 1980년대의 MRP II(Manufacturing Resource Planning, 생산자원계획)으로 진화했다. 이후 1990년대 들어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적 자원관리)가 출현했다.
MRP는 원자재/반조립품/완제품 등에 대한 자재수급계획과 생산관리를 통합시킨 최초의 체계적인 제조정보 관리기술이다. MRP II는 생산현장의 실제데이터와 제조자원의 용량 제한을 고려하고, 수주관리, 재무관리, 판매주문관리 등의 기능이 추가돼 실현 가능한 생산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했다.
ERP는 기업 내의 생산, 물류, 재무, 회계, 영업 및 구매, 재고 등의 기간업무 프로세스들을 통합적으로 연계해서 관리하고, 주위에서 발생하는 정보들을 공유해 새로운 정보의 생성 및 빠른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기업통합 정보시스템이다. 2000년대 들어서는 ERP의 확장된 개념으로 e-ERP가 등장하였다. ERP가 기업 내부의 통합에 초점을 둔 것에 반해, e-ERP는 소비자, 정부, 협력업체 등 기업 외부 이해환경과의 통합을 목표로 한다. ‘e’가 인터넷 세상을 의미하고 인터넷을 통해 기업의 모든 이해관계자를 연계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ERP는 기본적으로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의 자동화에 집중해왔기 때문에 기업의 경영진이 경영정책에 관한 의사결정을 하는 데 큰 도움을 주지 못한다. 모든 CEO(Chief Executive Officer, 최고경영자)는 고객별 수익성, 제품별 수익성, 고객의 불만족 요인 등 핵심정보를 제공받기를 원한다. 이런 관점에서 BI(Business Intelligence)의 필요성(needs)이 제기된 것이다.
BI는 SEM(Strategic Enterprise Management)의 솔루션(solution)과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고객관계관리),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망관리) 등을 모두 포함한다. BI에 관해서는 아래에서 상세하게 설명하도록 하겠다.
기업이 ERP를 도입하기 이전에 ISP(Information Strategy Planning, 정보전략수립)와 BPR(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 업무과정 재설계)과 같은 프로젝트를 통해 기본계획 수립과 업무프로세스 정돈이 필요하다. ISP는 기업 전산화의 목적을 결정하고 조직이 구현해야 할 잠재적인 어플리케이션을 구분하는 과정이다. BPR, ERP 등 IT시스템을 도입하기 전에 환경분석, 예산확보, 인력수급 등 전반적인 계획을 포함한다. 실질적으로 기업이 전산자원의 도입을 결정하기 위해 ISP를 반드시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하지 않아 비효율적인 전산투자를 하거나 중복 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다.
(산업보안학ISS – 민진규 저(국가정보전략연구소소장) p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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