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가지계발에 관한 변명
국가정보전략연구소
2011-04-18 오전 10:07:00
요즘만큼 직장인들이 힘든 시기는 없었던 것 같다. 조직에서 성과를 내어야 하고 자기계발도 하여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주중에는 야근을 하거나 아니면 항상 회식이 있어서 심야가 아니면 집에 들어가기가 쉽지가 않다. 당연히 집은 여관처럼 자기 바쁘고, 아침에 일어나서 정신없이 회사로 출근하게 된다. 주말은 주중에 피로한 심신을 쉬거나, 가족이 있는 경우 운전사로 전락하게 된다. 아이들과 가족들을 즐겁게 해주고 무슨 체험학습이니 하는데 운전사 겸 짐꾼으로 동원된다. 정말 한국의 직장인들은 슈퍼맨인가?

그런데 사오정이니 오륙도니 하면서 40대의 중년 직장인들이 사회로 내몰리고 있다. 젊고 똑똑한 후배들이 밀고 들어오는데, 특별한 경쟁력이 없다는 것이다. 회사 업무는 잘아는데, 외국어도 안되고, 컴퓨터 활용능력도 뒤지고..... 핑게도 많다. 그래도 회사는 야박하다. 개인의 사정을 일일이 봐주지 않는다. 사실 젊은 시절에 회사에 야근하고, 조직을 위해 접대하느라고 시간이 없었다고 항변을 할 수는 있지만, 그게 핑게로만 들리는 것이다. 직장인들은 불쌍하다고 한다. 요즘 이런 직장인들이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하는 신문이나 사이트가 많아서 몇가지 요약하여 본다.

첫째 무조건 시작하라는 것이다. 바보는 항상 계획만 하고, 핑게거리만 찾는 다는 말이 있다. 실제로 직장생활하면서 자기 시간내어 학원다니고, 대학원다니고, 책보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그래도 시작을 안하는 것보다 하다가 중단하는 편이 낮다. '가다가 아니가면 안가니만 못하다'라는 말은 이제 '가다가 아니가면 간 만큼 이익이다'라고 바꿔어져야 한다.

둘째 짜투리시간을 활용하라는 것이다. 가기계발에 가장 큰 걸림돌이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정말 마음편하게 공부할 시간이 없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한탄만 할 수는 없지 않은가? 아침에 화장실에서 출퇴근 시간에, 약속기다리는 시간, 점심시간, 주말 등 직장인도 자기시간을 얼마든지 확보할 수 있다. 하루에 한시간, 아니 30분이라도 항상 확보하여야 한다. 그런게 쌓이고 쌓이면 태산이 되는 것이다.

세째 좋은 인맥을 구축하라는 것이다. 좋은 인맥은 하루아침에 쌓이지 않는다. 흔히 좋은 학교, 좋은 집안이 아니라 인맥쌓기가 어렵다고 불평을 하는데, 불평한다고 나아지는 것은 없다. 그냥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라고 하나씩 만들어가면 된다. 내가 못하면 내자식이 받아서 이어가면 된다. 명문가문과 인맥좋은 사람도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수십년, 수백년, 몇대에 걸쳐서 쌓은 것이다. 조상 원망만하고 있는 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네째 기록을 철저이 하고 자기만의 메모장을 가져라는 것이다. 아이디어는 언제 어디에서 떠오를지 모르고, 좋은 글과 말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언제일지 모르므로 항상 메모장으 가지고 다녀야 한다. 좋은 글과 말을 자신에게 맞게 정리하여 항상 배우고 익혀야 한다. 책 한권을 읽어도 자신의 가슴에 와 닿는 내용과 구절은 많지 않다. 그러므로 잘 정리된 메모장은 수십, 수백권의 책보다 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고 설계하라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부모처럼 살지않고, 자신의 분야에 살아가는 선배들과는 다르게 살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어느 순간, 자신을 보면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아주 특출하게 다르지 않는 이상, 대부분 그렇게 살다가 가는 것이 우리의 인생이다. 자기 조직의 상사들은 자기의 미래상이다. 출세를 하는 사람도 있고, 일찍 조직을 떠나는 사람도 있게 된다. 잘 분석하여 자신만의 미래를 설계하여야 한다. 자기계발을 철저하게 하여야 한다. 조직이나 가정에서 존경하고 따르고, 닮고 싶은 사람을 주위에서 만들어서 열심히 노력하는 길 밖에 없다.

아직도 직장생활을 하면서 하루 하루 불평만 하는 사람이 있다면, 오늘부터 한가지씩 실천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자신의 인생, 지식, 인맥, 집안 등에 관하여 불평하지 말아라. 그런 생각을 할 시간에 자신을 위해 투자하라. 자기가 하지 못하면, 자기 자식에게 그동안 쌓아온 것을 물려주고, 그 출발점에서 시작하게 하라. 이렇게 초심을 잃 지않고 수십년, 몇 대가 흘러가면 명문가문과 직장생활을 인생을 고민하는 후손은 없을 것이다. 흔히 자영업자가 부럽다고 하는데, 편한 자영업자, 성공한 전문직을 보면서도, 그들 혹은 그들의 조상이 그런 위치에 가기까지 흘린 땀과 실패는 보지못하고 하는 소리이다. 불평하지 말고, 하나씩 자기 경쟁력을 쌓아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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