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고발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

내부고발로 기업활동에 상당한 영향을 받은 국내 기업과 외국 기업을 통해 내부고발이 기업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자.

연구 대상이 되는 내부고발은 기업 외부에 공개돼 사회적인 문제가 크게 대두된 경우다. 2003년도에 발생한 SK그룹, 2005년에 발생한 두산그룹, 2006년에 발생한 현대자동차의 내부고발은 국내 유수의 그룹이라는 점에서 다양한 화두(話頭)를 한국사회에 던졌다.

SK그룹은 1조 5천억 원의 분식회계와 900억의 부당이익이 발각되어, 그룹총수가 구속되어 1천 억 원의 사회출연금을 약속하고 7개월 만에 보석으로 풀려났다.

이에 반하여 두산그룹은 2천 838억 원의 분식회계, 286억 원의 횡령혐의로 불구속 재판을 받았고 그룹총수는 경영 2선으로 퇴진하였다.

현대자동차는 1천 200억 원의 비자금을 조성하여 횡령하여 회사에 4천 270억원의 손실을 끼친 혐의로, 그룹회장이 구속되었다가 61일 만에 병 보석으로 풀려났다. 2008년 5월 1심 법원의 약 1조 원의 출연금을 내고 강의와 칼럼기고라는 전대미문의 희한한 사회봉사활동 판결이 항소심에서 기각되었다.

사회 구성원들이 이해할 수 있는 조금 더 상식적인 검찰의 구형과 사법부의 판결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림 13과]과 같이 내부고발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크게 경제적인 측면과 비경제적인 측면으로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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