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터 - 우리가 몰랐던 신비한 땅 이야기 2 [본문내용 미리보기]
터- 우리가 몰랐던 신비한 땅 이야기
지은이_ 민홍규
“세불 자신과 가족은 이미 큰 고통을 당했지만,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세불은 2013년 7월경 여주교도소에서 출소하기 전에 교도소로 면회 온 산청군 관계자들에게 분명히 경고하였다.
비뚤어진 것을 바로잡아 놓지 않으면 재앙이 그치지 않을 것이고, 그 재앙의 다음 차례는 산청군의 최고 수뇌부 두 사람에게 미칠 것이라고 말이다. 불행히도 산청군은 그 말을 듣지 않았고, 재앙은 어김없이 찾아왔다.
그런데 재앙은 산청군이나 이 터와 관련된 사람들에게만 미치는 것이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미친다. 그 터가 그만큼 크고 의미롭기 때문이다.”(18쪽)
“평범하게 살아가는 이 땅 수많은 사람의 원을 풀어줄 수 있는 진리의 자리가 어드메 있으리라. 하늘의 부름으로 이 터를 열 수만 있다면, 그곳은 대 길지임에 틀림없다. 열어진 이 자리에 제대로 보위되는 관을 볼 수 있다면 모두의 원을 함께 이루는 명소 중의 명소가 되리라. 이러한 단전자리를 찾는 여행은 공리공심(公利公心)에 따라야 할 것이다.”(29쪽)
“백두대간을 타고 최고의 기운이 응집된 단전자리를 찾는 여정이 시작되었다. 휴전선 이남 백두대간의 시작점은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진부리 마을 윗맥이라는 곳이다. 40년 전부터 살펴 온 지역과 대간들을 다시 타면서 시작한 기탐험은 100일간의 즐거운 고행길이었다. 흙내음을 맡고 물색과 물맛까지도 일일이 적셔가며 산기슭에 무너진 흙더미의 토성(土性) 하나도 놓치지 않고 채취해갔다. 평야도 좋지만 기의 파장을 잡기에 유리한 살아 꿈틀대는 산맥을 타고 이어지는 곳곳을 짚어나갔다.”(30~31쪽)
“수십 년 기 공부에 정진하면서 터득한 것이 있다. 자연은 인간에게 진리가 빛나는 터를 쉽게 내어주는 듯하면서도 그 격에 따라 착각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수련이 필요한 것이다.”(32쪽)
“이 땅에서 최고 기운이 맺힌 백두대간의 단전자리에 한 걸음 다가선 듯하다. 그 터의 솟는 혈처에서 국새 제작을 하리라 다짐했다.”(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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