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의 위기이유와 시장정보의 중요성
기업의 경영이 요즘처럼 힘든때도 없었다고 한다. 어떤 기업의 대표이사는 IMF 당시에도 걱정없이 잘 지냈는데, 지금은 매우 힘들다고 한다. 환율이 떨어지고, 유가가 상승하고, 중국과 일본사이에서 샌드위치가 되어서 수출이 힘들고, 근로자의 임금은 올라가고 이유를 다 듣고 있자면 끝이 없다. 국내사업을 주로 하는 기업이던 해외에 수출을 주로 하는 기업이던 조금씩의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비슷한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한국은 부존자원도 없고 시장의 규도도 협소하다. 지하자원이 풍부해서 놀고 먹을 수도 없고, 내수시장만으로 기업의 성장을 담보받을 수도 없다.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어느날 갑자기 이러한 현실을 알게 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30년 전에도 20년 전에도 10년 전에도 작년에도 이러한 사실을 알고 사업을 하였다.
그런데 왜 갑자기 다 사업하기 힘들어졌다고 아우성일까? 먼저 우리 기업들이 외환위기 이후 국내시장에 안주한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 국민들의 소득수준과 재산은 그대로인데, 신용카드를 남발하여 소비를 진작시켰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부자가 된 것으로 착각하여 과소비를 하였다. 그와중에 부실을 털고 사업을 정착시킨 기업도 많이 나왔다. 하지만 수백만이 신용불량자가 되었고, 비정상적인 소비행태에 단물을 먹고 성장해온 기업들은 건전한 사업구조로 재편하는데 실패하였다. 시장은 변하는데 기업은 따라가지 못한 것이다.
두번째 내수시장의 협소성으로 인하여 본질적으로 세계시장에 나가서 경쟁을 하여야 하는 기업들이 내수시장에서의 이익때문에 세계시장흐름을 놓치지 않았나 싶다. 말로만 세계경영을 한다고 하고서 세계의 소비자와 경쟁자, 시장흐름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지도 않았다. 중국 제조업의 급격한 성장을 모르고 있던 기업들이 있을까? 일본의 고도의 기술력과 경기회복으로 일본과 유사한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던 우리기업들이 세계주력시장에서 고전을 겪을 것이라는 사실도 인지하지 못한 기업들이 있을까? 일본의 부품산업에 종속되어 있지 않은 우리기업이 몇개나 되는가? 일본에 그늘속에서 편안하게 안주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반성해보아야 한다.
세번째 내수시장에서도 한국제품이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 값싼 중국산은 이미 제품의 질도 한국제품과 대등하게 유지하고 있다. 일본제품은 제품의 질은 한국산보다 뛰어나고 가격도 비슷한 수준이다. 한국 기업들이 동일한 제품이라도 국내에서는 비싸게 받고 해외에서는 싸게 파는 이중가격으로 어느정도 유지해온 것이 사실이다. 해외에서 적자를 보더라도 국내에서의 이익으로 보전을 받기도 하였다. 국민들의 애국심에 많이 호소하여 왔던 것도 사실이다. 국민들의 소득은 제자리인데, 큰 품질향상이 되지도 않은 제품의 가격은 급격하게 오르고 있다. 물론 경영수지의 악화때문이라고 한다. 국민들은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며, 차라리 외국제품을 구매하는 식으로 저항을 하는 것이다. 물론 장기적으로 우리 국민도 손해를 볼 것이다.
기업경영에서 정보의 중요성은 강조하지 않아도 다 안다. 하지만 이런 시장정보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수집하여 제품개발이나 마케팅 전략에 적용하는 기업은 많지 않다. 시장은 시시각각으로 변화고 있다. 1년전에 수집한 시장정보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제품을 개발하면 성공할 수 없다. 국내 소비자들이 해외정보에 어두운 시기에는 대충 제품만들어서 광고로 밀어부치면 다 먹혔다. 이제는 정보가 대부분 공개되어 있고, 해외정보도 언어의 문제만 없다면 바로 알아볼 수 있다. 따라서 소비자를 속이기가 어렵게 되었다는 것이다.
동일한 제품의 소비자 가격이 한국과, 일본, 미국, 영국, 심지어 아프리카까지도 어떻게 책정되어 있는지 알아볼 수 있다. 최근에 조사들을 보면 한국소비자들은 국민소득은 낮은데 세상에서 제일 비싸게 물건을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 모든 것이 이유없이 비싼데도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국민들이 가난해져가는 이유가 아닌가 싶다. 이런 식으로 정보를 왜곡하여 단기간에는 기업이 성장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생존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기업들이 위기라고 아우성치면서 가격도 올리고 협력회사의 납품가도 삭감하고 근로자들의 임금도 동결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면서 국민적 지지를 받으려고 하지만 국민들의 눈초리는 냉담한 이유이다. 이제 기업이 정보를 독점하고 작위적으로 가공하는 정보의 독점시대는 끝났다.
그런데 왜 갑자기 다 사업하기 힘들어졌다고 아우성일까? 먼저 우리 기업들이 외환위기 이후 국내시장에 안주한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 국민들의 소득수준과 재산은 그대로인데, 신용카드를 남발하여 소비를 진작시켰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부자가 된 것으로 착각하여 과소비를 하였다. 그와중에 부실을 털고 사업을 정착시킨 기업도 많이 나왔다. 하지만 수백만이 신용불량자가 되었고, 비정상적인 소비행태에 단물을 먹고 성장해온 기업들은 건전한 사업구조로 재편하는데 실패하였다. 시장은 변하는데 기업은 따라가지 못한 것이다.
두번째 내수시장의 협소성으로 인하여 본질적으로 세계시장에 나가서 경쟁을 하여야 하는 기업들이 내수시장에서의 이익때문에 세계시장흐름을 놓치지 않았나 싶다. 말로만 세계경영을 한다고 하고서 세계의 소비자와 경쟁자, 시장흐름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지도 않았다. 중국 제조업의 급격한 성장을 모르고 있던 기업들이 있을까? 일본의 고도의 기술력과 경기회복으로 일본과 유사한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던 우리기업들이 세계주력시장에서 고전을 겪을 것이라는 사실도 인지하지 못한 기업들이 있을까? 일본의 부품산업에 종속되어 있지 않은 우리기업이 몇개나 되는가? 일본에 그늘속에서 편안하게 안주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반성해보아야 한다.
세번째 내수시장에서도 한국제품이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 값싼 중국산은 이미 제품의 질도 한국제품과 대등하게 유지하고 있다. 일본제품은 제품의 질은 한국산보다 뛰어나고 가격도 비슷한 수준이다. 한국 기업들이 동일한 제품이라도 국내에서는 비싸게 받고 해외에서는 싸게 파는 이중가격으로 어느정도 유지해온 것이 사실이다. 해외에서 적자를 보더라도 국내에서의 이익으로 보전을 받기도 하였다. 국민들의 애국심에 많이 호소하여 왔던 것도 사실이다. 국민들의 소득은 제자리인데, 큰 품질향상이 되지도 않은 제품의 가격은 급격하게 오르고 있다. 물론 경영수지의 악화때문이라고 한다. 국민들은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며, 차라리 외국제품을 구매하는 식으로 저항을 하는 것이다. 물론 장기적으로 우리 국민도 손해를 볼 것이다.
기업경영에서 정보의 중요성은 강조하지 않아도 다 안다. 하지만 이런 시장정보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수집하여 제품개발이나 마케팅 전략에 적용하는 기업은 많지 않다. 시장은 시시각각으로 변화고 있다. 1년전에 수집한 시장정보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제품을 개발하면 성공할 수 없다. 국내 소비자들이 해외정보에 어두운 시기에는 대충 제품만들어서 광고로 밀어부치면 다 먹혔다. 이제는 정보가 대부분 공개되어 있고, 해외정보도 언어의 문제만 없다면 바로 알아볼 수 있다. 따라서 소비자를 속이기가 어렵게 되었다는 것이다.
동일한 제품의 소비자 가격이 한국과, 일본, 미국, 영국, 심지어 아프리카까지도 어떻게 책정되어 있는지 알아볼 수 있다. 최근에 조사들을 보면 한국소비자들은 국민소득은 낮은데 세상에서 제일 비싸게 물건을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 모든 것이 이유없이 비싼데도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국민들이 가난해져가는 이유가 아닌가 싶다. 이런 식으로 정보를 왜곡하여 단기간에는 기업이 성장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생존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기업들이 위기라고 아우성치면서 가격도 올리고 협력회사의 납품가도 삭감하고 근로자들의 임금도 동결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면서 국민적 지지를 받으려고 하지만 국민들의 눈초리는 냉담한 이유이다. 이제 기업이 정보를 독점하고 작위적으로 가공하는 정보의 독점시대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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