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학 총정리 3회 정보분석, 정보보고서 생산과 배포(1/2)
정보분석은 수집된 자료나 첩보를 정보소비자에게 적합하게 평가하고 해석하여 묘사, 설명과 결론을 도출해 가는 과정으로 정의할 수 있다. 정보기관이 정보분석방법을 체계적으로 정립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정보의 주제가 너무 변화무쌍하고, 예측불가능하다는 점과 정보분석관이 너무 실용적인 사람들이어서 자신들의 전문성을 이론이라는 틀로 일반화하는 것을 꺼려하기 때문이다. 정보를 분석할 때, 국익과 국가안보와 국가정책과의 연관성을 파악하고 정보소비자의 지침과 선호를 감안해야 한다. 정보분석관이 분석해야 하는 정보는 공개된 사실(open fact), 비밀(clandestine), 허위정보(disinformation)와 미스터리(mystery) 등이다. 정보분석과 관련된 학파는 기술학파, 과학적 예측학파, 기회분석학파가 있는데 미국의 정보기관은 과학적 예측학파를 선호하는데 반하여 한국은 정보분석에 중립성은 있을 수 없다는 시각을 견지하는 기회분석학파를 따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성향이 정보기관이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이유로 볼 수 있다.
정보분석에는 크게 양적(quantitative)분석과 질적(qualitative)분석으로 나눠진다. 양적분석은 실증주의, 경험주의적 패러다임으로 통계적 일반화가 이해, 설명과 예측을 주도하고 가치중립적이며 비편견적인 가치를 추구한다. 따라서 관찰결과가 수치나 확률로 계산될 경우 일반화하여 변화예측이 가능하게 된다. 하지만 확률이나 통계이므로 완벽한 대답을 제시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양적 분석방법의 종류로는 미국 정보기관이 채용하는 베이지안 기법, 시뮬레이션 기법, 귀납적 통계분석, 게임이론과 합리적 선택이론의 조합이 있다. 이에 반해 질적 분석은 실재가 분석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분석관과 상호작용하고 있어 주관적으로 해석되게 된다. 따라서 주관적 일반화가 이해, 설명, 예측을 주도하게 되고 가치 내재적이며, 편견적이 된다. 자료나 첩보가 부족할 경우 효과적이나 객관적 설명의 결여로 객관성을 상실할 수 있는 단점이 있다. 질적 분석방법의 종류로는 브레인스토밍, 역할연기, 사례연구, 핵심판단기법, 경쟁가설기법, 인과고리기법, 분기분석기법, 목표지도작성과 의사결정나무기법 등이 있다. 정보기관은 상황과 주제에 따라 위에 예시한 분석 방법 중 적절한 것을 채택하게 된다.
수집된 첩보를 분석하는 정보분석 기구도 여러 가지 유형이 있다. 먼저 분산형으로 각 정보기관이 각자 수집 및 분석기능을 가지고 특별한 교류 없이 활동을 하게 된다. 조직의 중복과 예산의 낭비라는 측면에서 비효율적이다. 다음으로 중앙집중형으로 각 부문별 정보기관의 대표들이 합의하여 중요한 정보를 예측하고 판단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이다.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정보판단의 오류가 발생하게 되면 대책이 없는 단점이 있다. 양자의 장∙단점을 보완하는 방법이 경쟁적 분석형이다. 여러 정보기관의 분석관을 소집하여 A팀과B팀으로 나눠 동일사안에 대해 경쟁적으로 분석하게 하여 결과를 비교하게 된다. 이론적으로나 실질적으로 가장 합리적인 방안이나 정보기구나 분석관들이 기피하여 현실적으로 운용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
그럼 정보분석관은 어떤 자질을 갖추고 있어야 할까? 우선 분석자는 최소한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분야의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외국정보를 다룰 경우 해당국가의 언어능력은 필수적이고, 문화와 역사, 사회를 이해하는 폭이 깊을수록 정보분석의 질은 높아지게 된다. 다음으로 자신이 분석한 정보를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작문능력이 필요하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꿔어야 보배다’라는 속담으로 잘 표현된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개인적 의견이나 이해를 초월할 수 있는 객관적 사고능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러한 요건을 전부 갖추고 분석적 오류를 발생시키지 않는 분석관은 없다고 볼 수 있다. 분석관이 자주 빠질 수 있는 오류는 ‘Mirror Imaging’, ‘Clientism’, ‘ing’등이 있다. (계속)
정보분석에는 크게 양적(quantitative)분석과 질적(qualitative)분석으로 나눠진다. 양적분석은 실증주의, 경험주의적 패러다임으로 통계적 일반화가 이해, 설명과 예측을 주도하고 가치중립적이며 비편견적인 가치를 추구한다. 따라서 관찰결과가 수치나 확률로 계산될 경우 일반화하여 변화예측이 가능하게 된다. 하지만 확률이나 통계이므로 완벽한 대답을 제시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양적 분석방법의 종류로는 미국 정보기관이 채용하는 베이지안 기법, 시뮬레이션 기법, 귀납적 통계분석, 게임이론과 합리적 선택이론의 조합이 있다. 이에 반해 질적 분석은 실재가 분석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분석관과 상호작용하고 있어 주관적으로 해석되게 된다. 따라서 주관적 일반화가 이해, 설명, 예측을 주도하게 되고 가치 내재적이며, 편견적이 된다. 자료나 첩보가 부족할 경우 효과적이나 객관적 설명의 결여로 객관성을 상실할 수 있는 단점이 있다. 질적 분석방법의 종류로는 브레인스토밍, 역할연기, 사례연구, 핵심판단기법, 경쟁가설기법, 인과고리기법, 분기분석기법, 목표지도작성과 의사결정나무기법 등이 있다. 정보기관은 상황과 주제에 따라 위에 예시한 분석 방법 중 적절한 것을 채택하게 된다.
수집된 첩보를 분석하는 정보분석 기구도 여러 가지 유형이 있다. 먼저 분산형으로 각 정보기관이 각자 수집 및 분석기능을 가지고 특별한 교류 없이 활동을 하게 된다. 조직의 중복과 예산의 낭비라는 측면에서 비효율적이다. 다음으로 중앙집중형으로 각 부문별 정보기관의 대표들이 합의하여 중요한 정보를 예측하고 판단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이다.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정보판단의 오류가 발생하게 되면 대책이 없는 단점이 있다. 양자의 장∙단점을 보완하는 방법이 경쟁적 분석형이다. 여러 정보기관의 분석관을 소집하여 A팀과B팀으로 나눠 동일사안에 대해 경쟁적으로 분석하게 하여 결과를 비교하게 된다. 이론적으로나 실질적으로 가장 합리적인 방안이나 정보기구나 분석관들이 기피하여 현실적으로 운용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
그럼 정보분석관은 어떤 자질을 갖추고 있어야 할까? 우선 분석자는 최소한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분야의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외국정보를 다룰 경우 해당국가의 언어능력은 필수적이고, 문화와 역사, 사회를 이해하는 폭이 깊을수록 정보분석의 질은 높아지게 된다. 다음으로 자신이 분석한 정보를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작문능력이 필요하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꿔어야 보배다’라는 속담으로 잘 표현된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개인적 의견이나 이해를 초월할 수 있는 객관적 사고능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러한 요건을 전부 갖추고 분석적 오류를 발생시키지 않는 분석관은 없다고 볼 수 있다. 분석관이 자주 빠질 수 있는 오류는 ‘Mirror Imaging’, ‘Clientism’, ‘ing’등이 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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